사형이란 범죄자의 생명을 박탈하여 사회로부터 영구히 제거시키는 형벌을 뜻한다. 그리고 이 사형제를 시행하는 나라들이 있고 그렇지 않은 나라들도 있다. 사형제는 옛날부터 자주 관심을 받던 문제다. 누군가는 찬성하는 반면 누군가는 반대한다. 이들의 주장은 각각 무엇이길래 한쪽으로 치우쳐지지 않고 팽팽하게 대립하는 것일까? 우선 사형제에 찬성하는 사람들의 주장을 알아보자. 사형제를 통해 합당한 처벌을 할 수 있다. 법의 집행은 교화의 목적도 있지만 범죄에 대한 책임을 지기도 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형제를 통해 잘못한 사람이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 또한 보복의 위험을 막을 수 있다. 사형을 집행함으로써 피해자의 유가족 등이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막을 의무가 있다. 그리고 세금으로 사형수를 관리하는데 그 비용을 아깝게 생각하는 의견도 있다. 마지막으로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일벌백계라는 말이 있듯이 한 사람을 벌줌으로써, 만인에게 경계가 되도록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범죄율이 감소할 수 있다. 미국, 영국 등에서 사형제를 폐지하였을 때와 부활시켰을 때의 살인사건 발생률의 차이가 크다는 결과가 있다. 그렇다면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무엇일까? 일단 오판의 가능성이 있다. 오판으로 인해서 결백한 사람이 피의자 신분으로 사형을 당하면 나중에 결백함이 밝혀져도 다시 되돌릴 수 없다. 혹시나 0.1%의 결백한 사람을 위해서라도 사형제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범죄율이 감소했다는 찬성의 근거가 부적절하다는 주장도 있다. 모든 변수들이 존재하기에 찬성측의 근거가 부적절하다는 근거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반대하는 사람들은 인간의 목숨은 숭고한 것이며, 그 누구도 다른 인간을 사형시킬 권리가 없다고 본다. 독재자의 권력 남용의 위험성도 있다. 아직까지 독재가 남아있는 나라가 있는데 그 나라의 독재자가 그것을 남용할 수도 있으므로 전 세계적으로 이 사형제를 금지시켜 그런 것을 못하게 막아야 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렇듯 사형제에 대해서 찬성과 반대의 주장은 모두 충분히 논리적이어서 우리들은 무엇이 정말 옳은 것인지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다. 매우 오랫동안 결론이 나지 않는 논제이기도 하다. 무작정 하나만 주장하기보다는 상대방의 주장도 이해하도록 노력해보고, 현재에는 당연히 잘못된 것으로 여기는 마녀사냥도 15세기에는 당연하게 여겨졌으므로 현재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도 잘못된 것 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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