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6일 상림 토요무대에서 열정적인 무대들이 열렸다. 댄스 컴퍼니에서 선보인 화려한 벨리 댄스 공연과 점핑스타에서 선보인 트램펄린을 이용한 댄스 공연이 펼쳐졌다. 나는 친구와 함께 우연히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토요무대로 갔다. 벨리 댄스 공연에서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의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나와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초등학생 댄서들은 ‘돼지토끼’와 ‘트위스트’라는 노래에 맞춰 귀여운 무대를 선보였고, 중학생 댄서들과 성인 댄서들은 ‘아모르’, ‘pp’, ‘아만다’ 등의 신나고 화려한 노래에 맞춰 멋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벨리 댄스를 들어본 적만 있었던 나로서는 벨리 댄스가 무엇인지 정확히 몰랐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나도 신나는 노래와 화려한 의상, 아름다운 안무들에게 눈과 귀를 사로잡혀 같이 무대를 즐기게 되었다. 트램펄린 공연에서는 임창정의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 장윤정의 ‘사랑아’ 등의 노래에 맞춰 트램펄린 위에서 뛰면서 안무를 하였다. 공연하는 분들이 굉장히 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조명을 받으면서 열심히 안무를 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고, 땀이 나고 더워도 무대를 마다하지 않는 것이 존경스러웠다. 8월 초의 열대야 같은 밤의 무더운 날씨였는데도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이 몰렸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문화를 즐기고 있으니 불쾌지수가 높았던 날이었음에도 행복하다는 기분이 들었다. 이번 공연에 오지 못하였던 분들도 다음 공연에는 한번 와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는 어떤 공연이 펼쳐질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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