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에서 펼쳐진 최대 규모의 제5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13일 공연을 끝으로 6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함양군과 경남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전문예술법인 다볕문화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40여개의 각종 오케스트라 연주단체들이 참가해 학교부문과 지역청소년부문으로 나뉘고, 각 부문은 오케스트라, 윈드오케스트라, 앙상블 및 동아리로 나뉘어 경연이 진행됐다. 경연대회의 꽃이라 불리는 12일 대상경연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재웅·한상현 경남도의원, 최경호 함양교육장 등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대상경연 학생부문에서는 경북 구미 왕산초등학교가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에게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은 지난 2년 동안은 코로나19로 인해 초청공연으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경연대회로 열리게 되면서 정상화의 첫걸음을 무사히 내디뎠다는 평가다. 진병영 군수는 축사를 통해 “지난 8일부터 조용한 우리 함양에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졌다. 소통과 화합으로 빗어낸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울림이었다”며 “음악에는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는 힘이 담겨있다고 한다. 오늘 대회 참가한 학생 및 연주단체 모두가 아픔이 있는 사람을 어루만지고 누군가에 힘이 될 수 있는 아름다운 음악인이 되어주시길 기원한다. 이번 페스티벌이 여러분들의 꿈이 이루어지는 무대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은 높은 수준의 오케스트라 인프라를 구축해나가고 있고 지역청소년들로 구성된 청소년오케스트라 연주단체를 지원·육성하고 있다. 전문연주자들로 구성된 코리아경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양군에 근거를 두고 활동하며, 학교단위 학생오케스트라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역 청소년 연주단체인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는 활발한 국제교류활동을 통해 세계적인 청소년 연주단체로 성장하고 있다.다음은 제5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각종부문 수상 결과다.□앙상블 및 동아리△최우수상 – 창원 진해여자중학교△금상 - 밀양 밀성여자중학교, 고창 남자중학교, 통영 동원중학교△은상 – 합천 여자중학교, 창녕 신창여자중학교, 함안 군북중학교□대상경연 지역부분△대상 – 구미 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대상경연 학교부분△대상 –구미 왕산초등학교△최우수상 –창녕 남지여자중학교, 마산 신월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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