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25일은 한국전쟁 발발 72주년을 맞이하는 날이다. 한국 전쟁은 신생국가인 자유 대한민국이 공산주의 국가로부터 침략을 당하자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하여 국군과 함께 전 세계 16개국 군인들이 공산국가인 북한과 중국과 벌인 전쟁이었다. 우리나라 역사상 개인의 평등과 자유와 재산을 인정하는 나라가 세워진 것은 대한민국이 처음일 것이다. 500년 조선 역사는 자유국가와는 거리가 먼 왕조국가였고, 곧 이어진 일제강점기를 통해 우리 조상들은 개인의 자유를 누리지 못하였다. 이윽고 일본이 미국과의 전쟁에서 패망하자 일본 치하에 있었던 우리나라와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일제히 해방을 맞이하였다. 하지만 소련에서 불어오는 매서운 찬바람 같은 공산주의가 중국과 동남아시아까지 불어 닥쳤고 북한까지 내려왔지만, 놀랍게도 거기까지였다. 더 이상 남쪽까지는 불어오지 못하였으니 곧 자유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이 건국되었던 것이다. 남과 북이 나누어진 가슴 아픈 분단이었지만, 정치적인 것을 떠나 개개인의 자유와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를 지닌 나라가 세워진 것은 하늘이 내리신 축복이 아닐 수 없다. 공산주의는 이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자유는 물론이고 사람의 생명까지 물질로 보기에 파리 죽이듯 아무 거리낌 없이 사람을 죽인다. 그러니 자유 대한민국은 이러한 소중한 가치 때문에 동족이지만, 공산주의 가치로 개인의 자유를 빼앗고 생명을 함부로 죽이는 북한과 함께 할 수 없는 것은 마치 물과 기름이 섞일 수 없고 빛과 어두임이 함께 공존할 수 없는 이치와 같은 것이다. 하지만 일부 진보 세력들이 주장하는 6.26 전쟁은 민족해방전쟁이니, 조국통일전쟁이니 하는 주장은 북한이 말하는 적화통일을 답습한 것이기에 터무니없는 것이다. 북한은 적화야욕에 빠져 한반도에 공산국가 건설을 위해 침략을 준비하여 소련으로부터 무기 지원을 받아 1950년 6. 25일 기습남침을 감행하였고 파죽지세로 대구와 부산까지 밀고 내려왔으니 그야말로 바람 앞에 촛불처럼 자유 대한민국이 공산 대한민국으로 전락할 위기에 빠졌지만, 기적적으로 유엔에서 16개국 유엔군을 파병하여 자유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내기 위하여 피를 흘렸다. 여기에 선봉을 선 나라는 미국이었기에 많은 참전병력과 전사자를 내었다. 미 워싱턴 D.C.에 있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에는 이런 비문이 새겨져 있다.“우리나라(미국)는 알지도 못하는 나라와 만난 적도 없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부름에 답한 아들과 딸들을 기립니다” 그리고 또한 이런 비문이 있다. “자유는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Freedom is not free” 비록 워싱턴에 있는 기념비에 가서 직접 보지 않았지만, 이 글이 멀리 있는 우리들에게 감동과 아울러 감사의 마음이 드는 것은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자유 때문이다. 우리에게 노예의 삶이 아닌, 자유인의 삶을 살아가도록 하기 위하여 희생한, 그야말로 우리 또한 만난 적도 없고 동족도 아닌 유엔 16개국 군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개인의 자유와 생명과 재산을 인정하고 보호하는 자유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살아갈 수 있어 감사하다. 얼마나 많은 복을 받았는지 모르겠다. 지구상에 우리처럼 자유하면서도 안전한 삶을 살아가는 나라는 손꼽힐 정도이다. 그러므로 자유는 공짜로 주어진 것이 아님을 6.25전쟁으로 기억되는 호국보훈 달 6월에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며 피의 대가인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는 우리는 개인의 자유를 박탈당하여 여전히 노예의 삶을 살아가며, 생명과 재산을 잃어버리고 있는 북한 동족들에게 그리고 지구촌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는 사랑의 빚을 진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받은 대로 돌려주어야 한다. 다시 말해 받은 사랑과 은혜를 동일한 고난과 아픔을 겪는 사람들에게 갚아야 한다는 말이다. 이 나라를 위하여 희생한 군경 전몰장병과 학도병, 그리고 유엔 16개국(미국, 캐나다, 콜롬비아,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태국, 남아공, 에티오피아, 영국, 벨기에, 프랑스, 그리스,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터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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