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무소속연대 정가에 새로운 변수민주당 표심이 군수선거에 ‘캐스팅 보트’ 6·1지방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의 여론의 향배를 가름할 5월22일 함양장날의 유세에 국민의힘과 무소속연대가 화력을 집중한 가운데 민주당의 깜짝 발표에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민주당 양문석 경남도지사후보 지역 선대위는 서필상 지역위원장의 필두로 김일수 함양 선대 본부장, 한상현 경남도의원 민주당 비례대표 1번 후보, 군의원 강정수 가지역, 서영재 나지역, 홍정덕 다지역 후보들이 참여한 가운데 집중유세를 펼쳤다.이날 김일수 함양선대본부장은 마무리 유세발언에서 진병영 무소속 군수후보에게 6가지 정책을 담은 ‘정책연대’를 제안해 정가에 새로운 변수로 대두될것으로 보여진다.6대 정책연대제안은 ▲함양군 남부 식수원 개발 ▲쿠팡물류단지 지원 ▲함양군 인구 소멸 위기 극복 ▲함양문화재단 설립 ▲갈등조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 ▲탈 거창 정치 추진 등이다. 구체적 내용으로 ▲함양군 남부 식수원 개발은 충분한 식수원 확보를 통해 기존 하천에 연 평균 유량을 방류하고 식수원 연결을 통한 안정적 수량을 확보하는 것으로 함양군 남부 상수도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식수원 확보 및 산불 방재, 정주형 휴양지 개발 등을 위한 포켓댐 건설이다.▲쿠팡물류단지 지원은 물류단지 종사자 입주용 택지개발 및 주택 건설을 지원하는 것과 납품을 위주로 하는 중소제조업체 입주공단을 조성하는 것이며 함양제일고 물류학과 육성과 함양 주소지 청년 우선 채용을 내용으로 한다.▲함양군 인구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은 함양군 거주 청년 가정 및 가족 정착 지원(결혼 시 1억 융자 및 이자 지원, 첫째 출산시 5000만원 삭감, 둘째 출산시 3000만원 삭감, 12년 주거 후 2000만원 삭감), 도시 거주 자녀 함양복귀 지원(우선 채용 시스템 도입, 무기계약 일자리 지원 등), 전입자 지원 무상 임대주택 확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물류 관련 일자리 개발, 중소제조업 유치 등), 청년 영농대행단 육성(영세농, 귀촌농, 노령농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한다.▲함양문화재단 설립은 현재 군 단위에서도 문화예술행정을 총괄하는 문화재단을 설립하는 추세로 이를 통해 현재 5개 정도의 전문예술단체를 20개 이상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예술단체들 사업수행능력 개발 지원(공모사업, 자체사업, 지원사업 등)하고 전문예술단체들이 운영하는 천령문화제 부활하며, 청소년문화예술 활동 지원(4개분야), 국제청소년문화예술 교류마당 운영하는 것이다.▲갈등조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 정책은 지난 4년간 함양군에서 발생한 각종 갈등문제가 많았기에 전문가로 구성된 갈등조정위원회 구성 및 예산편성해 갈등조정위원회에 일정한 권한부여를 통한 집행부의 부담 경감시킴과 동시에 상세한 내용 군민들에게 전달해 해결여론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탈 거창 정치 추진은 그간 거창군 정치세력이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노선 변경, 울산함양간 고속도로 노선 변경, 함양인터체인지 비정상적인 곳에 설치, 대전-거제간 남부내륙철도 노선 무산 등 거창 정치세력이 함양에 입힌 피해가 막심하다고 규정했다.그러면서 “무소속 출마자들의 이전 소속정당 복당을 절대 하지 않는 다는 대군민 선언 필요함과 동시에 함양군만의 정치세력 육성 필요하고 장기적으로 기초의원 및 단체장 정당공천 배제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이에 진병영 후보측은 민주당의 정책연대 제안에 대해 논의 후 최대한 빨리 입장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민주당은 함양에서 20%의 지지층을 형성하고 있다. 2018년 함양군수 선거에서 당시 민주당 후보인 서필상 위원장이 획득한 표는 21.89%에 이른다. 지난 3월 대통령선거에서도 함양 유권자의 32.03%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찍었다. <선거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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