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영 함양군수 후보(무소속 기호4번)는 22일 오전 10시 함양읍 지리산함양시장 입구에서 19일 출정식에 이어 두 번째 ‘필승 유세’를 갖고 무소속 연대의 힘을 과시했다.@이날 유세에는 출정식을 뛰어넘는 지지자들과 군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진병영 군수후보를 비롯한 서만훈 도의원 후보, 이동진, 임채숙, 박만호(이상 가지역), 강찬희(나지역) 군의원 후보 등이 참석해 필승 결의를 다졌다.진병영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서춘수 후보의 5만 인구 달성 등 실현 가능이 낮은 공약들을 조목조목 파헤치며 “4년전 군민과의 단임약속도 파기한 분이 이런 공약들을 제대로 실천하겠느냐”고 직격했다.진 후보는 또 “제가 제10대 도의원을 할 때 함양학생도서관을 유치하기 위해 3년간 부단히 노력해 2019년에 국비와 도교육청 예산 각각 60억씩 모두 120억원이 함양교육지원청에 배정되었지만, 서 군수님이 함양군의 대응투자비 30억원에 대해 확답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반납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난 4년 동안 함양의 미래세대인 아이들의 교육에 너무나 무관심 했고, 교육행정협의회 회의조차 거의 참석 하지 않은 분이 무슨 스마트미래교육을 공약으로 내세운 건지, 군수 자격이 있는지 학부모님들은 너무 잘 알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그러면서 자신은 “도시지역 아이들과 똑같은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학생도서관을 반드시 재추진하고 우리지역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어르신 일자리 및 복지에 더욱 힘을 쏟고, 함양읍 하수종말처리장 및 거면지역 축사의 악취 문제를 해결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진병영 후보의 유세에 앞서 하종희 전 함양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정철상 호서대 교수가 지원유세를 펼쳐 유권자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하종희 전 소장은 “나는 진병영 후보에게 빚이 있다”며 말문을 연 뒤 “그 빚은 개인적인 빚이 아니라 제가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있을 때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기술센터를 한 곳으로 모으기 위해 진병영 당시 도의원에게 부탁을 했었다. 진 후보가 열성을 다해 도비를 확보해 주었기 때문에 지금의 농업기술센터를 지을 수 있었다”면서 “군수가 되면 무슨 일이든 열정적으로 해낼 후보”라며 함양을 위해 더 큰 일을 할 기회를 주자고 지지를 당부했다.진 후보의 친구인 정철상 교수는 “저는 오늘 아침 멀리 충청도에서 달려왔다. 이 자리에 서게 된 이유는 오랜 친구이자 저에게 세상을 정직하고 참되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 준 선생이기에 마이크를 잡게 되었다”면서 “저는 오늘 인감도장을 가지고 왔다. 이 친구 같으면 얼마든지 기꺼이 보증 설 수 있다는 믿음이다”고 운을 뗐다. 정 교수는 “제가 오랜시간 지켜본 바로는 진병영 후보가 잘못하는 3가지가 있다. 첫째 거짓말 잘 못한다. 둘째 남을 기만하지 못하고 속일 줄 모른다. 셋째 매사에 일 처리를 대충대충 얼렁뚱당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며 함양의 미래를 위해 정직하고 일 잘하는 진병영을 군수로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진병영 후보의 함양장 유세에는 대학생 동아리 학생 10여명이 ‘오! 필승코리아’와 진 후보의 선거송 ‘찐이야’에 맞춰 흥겨운 율동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선거특별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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