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위원회 서필상 위원장은 6·1 지방선거 입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5월11일 ‘민주주의 한 판 승부가 아닙니다’라는 성명을 내고 함양군수 후보에 불출마를 선언했다.서필상 위원장은 “오래 고민하고 많은 의견을 수렴한 끝에 이번 6·1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것을 군민여러분께 말씀드린다”며 “정치인이 출마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히는 것 못지않게 출마하지 않는 사실을 정확하게 알려 드리는 것 또한 군민을 모시는 정치인의 바른 도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부터 2020년 총선 그리고 2021년 도의원 보궐선거와 20대 대선에 이르기까지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으로써 그리고 군수선거와 국회의원선거의 후보자로서 저와 더불어민주당에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또한 “지난 4년 동안 군민들이 찾을때면 언제든지 군민들의 편에 섰고 일방적이고 불합리한 군정책에 대해서는 대안과 정책으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변화를 갈망하고 더불어 다함께 잘 사는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해 쉼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끝으로 서 위원장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에 있고 민주주의 한 판의 승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잠시 물러날 때와 나설 때를 아는 것 또한 정치인의 바른 덕목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한 발 물러서지만 군민 속으로는 한 발 더 다가가겠다”고 말하면서 군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이로써 6·1 지방선거 함양군수 선거는 국민의힘 서춘수 후보와 무소속 진병영 후보의 양자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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