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집(後集)98장병이 든 뒤에야 건강의 보배로움을 생각하고 어지러움에 처한 뒤에야 평화의 복됨을 생각함은 빠른 지혜가 아니다. 요행을 바라는 것이 재앙의 근본이 됨을 알고 탐욕이 생겨 남이 사망의 원인이 됨을 미리 안다면 그것은 뛰어난 식견일지니라.<원문原文>遇病前後(우병전후)에 思强之爲寶(사강지위보)하고 處亂而後(처란이후)에 思平之爲福(사평지위복)은 非蚤智也(비조지야)니라 倖福而先知其爲禍之本(행복이선지기위화지본)하고 貪生而先知其爲死之因(탐생이선지기위사지인)이면 其卓見乎(기탁견호)인지.<해의解義>무슨 일이든 사전에 일의 기미를 꿰뚫어 볼 수 있는 지혜가 참다운 선견지명이며 탁견이라고 할 수 있다.<주註>蚤智(조지) : 빠른 지혜, 조(蚤)는 조(早)와 같음). 倖(행) : 요행을 바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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