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맥 탐사를 영어로 다우징(Dowsing)이라고 하며 탐사가를 다우저(Dowser)라고 한다. 사전에는 점 지팡이(diving rod)로 물이나 광맥을 찾는 사람이란 뜻이다. 국내의 경우 프랑스 신부를 통해서 전파되어 지금은 수맥 상식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이 알려져 있다. 요즈음의 수맥 탐사 장비인 엘로드와 탐사추는 주로 황동으로 제작되어 쓰고 있다. 실용적인 부분이나 가격적인 부분의 영향이 크겠지만 그 속에 담겨진 전기전도율과 기氣 민감도에 대해 한번 얘기하고자 한다. 황동(黃銅, 누런 동)은 놋쇠라고도 하고 신주라고도 하는데, 신주라는 말은 기계가공업(밀링, 선반 등)에 오래 종사한 사람들이 주로 썼던 업계 용어로 일본어인 진유眞鍮에서 변형된 말이라고 한다. 황동은 구리(Cu)와 아연(Zn)의 합금인 청동과 함께 대표적인 구리 합금의 일종으로 황금색이며 가공성이 구리(동)보다 우수하고 단조 등의 성형이 손쉬워 기계부품, 조형물 등에 사용되며 열전도율이 뛰어나고 자체적인 색깔도 좋고 구리보다 비싸지 않기 때문에 전선(구리는 전선, 전극에 사용) 이외에 고성능의 전도율을 요구하는 도전부분의 부품에 중요하게 쓰인다. 구리에 첨가하는 아연의 양에 따라 전성과 연성, 강도, 내마모성, 색깔 등의 특성이 달라진다. 아연의 양이 증가할수록 강도와 경도가 커지고, 색깔은 붉은색에서 황색 쪽으로 변한다. 금 대용으로 사용되는 장식품, 전구 소켓, 스프링, 전기 기구 등 다양한 공업 재료로 사용된다.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황동은 1983년부터 발행되기 시작한 구 10원짜리 동전이다. 전기전도(electrical conduction)는 물체 내부에서 전하가 이동하며 전류를 발생시켜 전기에너지가 전달되는 현상이다. 전기전도율은 금속에서 전기전도의 정도를 말하며 합금의 경우 전도율은 저하된다. 전기전도가 잘되는 물체를 도체(금속), 거의 안 되는 물체를 부도체(절연체)라고 하며, 중간의 물체를 반도체라고 하는데, 물질에 따라서는 저온에서 전기전도도가 무한대, 즉 전기저항이 0이 되는 현상이 발견되는데, 이를 초전도超傳導라고 한다. 0도씨의 은(AG)의 전기전도율을 100으로 기준했을 때 금속의 전기전도율의 순위를 보면 은(100)>구리(94)>금(67)>알루미늄(57) 순이다.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금속 중에서 전기전도율이 가장 높은 금속은 은(100)이다. 실제 구리보다 은의 전기전도율이 더 좋지만, 구리에 비해서 은이 고가이기 때문에 전선에 구리를 쓰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우리들 인체를 비롯하여 이 세상 모든 물질은 분자分子로, 이 분자는 다시 원자原子로, 원자는 또한 원자핵原子核과 전자電子로 되어 있다. 이 가운데 전자는 “마이너스” 전기電氣를 가지고 있으며. 자기磁氣를 띠고 있다. 따라서 분자로 되어 있는 우리 몸도 당연히 미약微弱한 자기磁氣를 띠고 있다. 이것을 생체자기 또는 생체전류라고 부른다. 이 생체자기는 한의학에서 말하는 기氣와 상통한다. 그런데 기氣는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과 무생물로부터 나오는 것으로 기氣에는 전기적 파장이 존재한다. 가령 물에 기氣가 있는지를 알아보는 실험을 보면 증류수 100ml 2개를 준비하고 하나에 기氣를 불어 넣고 전기전도율을 측정하면 증류수는 변동이 없으나 기氣를 넣은 증류수는 큰 변동을 나타낸다고 한다. 기氣가 물 분자의 영향을 줘 전기전도율을 높여준 실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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