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노명환)는 10월 27일(수), 10월의 어느 멋진 가을날에 500년의 수명을 자랑하는 함양 명소인 느티나무 아래에서 학생 스스로 참여하고 준비하는 ‘다볕 버스킹 데이’를 운영하였다. 다볕 버스킹 데이는 학생들의 문화 예술적 감성을 일깨우고 음악과 예술을 통한 공동체 의식을 기르기 위해 매월 마지막 수요일 방과 후 시간에 실시되는 함양초등학교 행복학교 프로그램이다. 이번 다볕 버스킹 데이에는 9팀이 참가하였으며 오카리나, 피아노, 칼림바, 기타 공연과 태권도 시범, 관악부 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되어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1학년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으로 시작된 공연은 주위의 시선을 한눈에 받았으며, 가을 햇살과 바람을 느끼며 듣는 기타 연주는 가을 감성을 자극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오카리나와 칼림바 연주는 친구와 함께하는 화합의 무대를 선보였으며 피아노 연주와 관악부의 플룻 연주는 멋진 연주 실력으로 관람하는 학생뿐 아니라 함양초등학교를 지나는 군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생은 “느티나무 아래에서 친구와 동생들의 연주를 듣고 있으니 멋진 공연장에 와 있는 것 같았고 연주하는 모습들도 너무 멋있었다. 지금까지 나는 관람만 했는데 다음 버스킹데이에는 친구들과 함께 노래 부르는 것을 신청해서 버스킹에 직접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함양초등학교 노명환 교장은 “희망하는 학생은 공연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원하는 학생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연이 학생 스스로의 참여로 매월 열린다는 것과 벌써 네 번째 공연을 한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참여한 학생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 더불어 공연을 통해 자신을 표현할 기회를 갖게 되고 소질을 키울 수 있길 기대한다.”라는 뜻을 전하였다. 함양초등학교는 매월 다볕 버스킹 데이 운영을 통해 학생이 꿈과 끼를 표현할 기회를 제공하여 행복한 학교생활이 가능토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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