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노명환)는 지난 9월 7일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함양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 교육 ‘다이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다이음교육’은 결혼을 통해 함양 관내에 이주한 강사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여러 나라의 문화와 상호 이해 및 인식 개선을 위한 내용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함양초등학교는 지난 9월 7일에는 5학년(88명), 9월 17일에는 6학년(76명), 9월 27일에는 3학년(89명), 그리고 10월 28일(목)에는 4학년 학생 91명을 대상으로 ‘다이음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함양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은 반별로 2시간씩 중국과 일본 강사와 함께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중국 강사와는 세계 여러 나라의 대표 동물에 대해 알아보고, 동물 이름을 중국어로 말해 보았으며 간단한 인사말을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일본 강사와는 세계 여러 나라의 축제에 대해 알아보고 스크래치 활동을 통해 배운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여러 나라의 문화를 접한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강사의 말에 귀를 기울였으며 활동에 즐겁게 참여하였다. 강사들은 “아이들의 참여도가 좋아 즐거운 수업을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으며, 배움에 참여한 아이들은 “중국어와 일본어를 조금이라도 알 수 있어 좋았다.”, “다른 나라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새로웠다.” 등의 말을 하며 특별한 경험을 즐겁게 이야기했다.함양초등학교는 앞으로 11월에 1학년과 2학년을 대상으로 다이음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여러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다름을 존중하는 교육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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