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초등학교(교장 서춘래)는 10월 21일(목) 전교생을 대상으로 코로나와 공존하는 안전하고 행복한 수학여행 및 진로체험 학습을 통영 및 곡성에서 운영하였다. 이 체험학습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모든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발열 검사와 체험학습 장소 및 도구 소독을 한 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진행하였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오래 이어지면서 학생들은 교실 속에서 이루어지는 학습 활동과 정보화기기를 활용한 간접 체험으로 학습 경험을 쌓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이라는 고사성어처럼 무엇이든지 스스로 경험해 보는 것보다 나은 것은 없다. 최근 코로나의 완전한 종식을 기대하는 것보다 공존을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새로운 방역체계 구축에 대해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어서 철저한 방역에 기반한 안전하고 행복한 수학여행 및 진로체험학습을 운영하게 되었다. 4~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 수학여행은 1일형 현장체험학습을 2차례에 걸쳐 운영하는 것으로 기획하여 10월 21일(목) 통영시 일원에서 루지 및 요트 체험을 하는 1차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사전에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요트나 루지 체험 시 유의 사항과 시설 내 비상대피요령 등을 익히고, 방역지침에 따른 발열 검사와 소독, 마스크 착용을 지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여 체험활동을 진행하였다. 수학여행에 참여한 박○○ 학생은 “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로 인해 아무 데도 가지 못하고 학교와 집만 오갔는데, 이렇게 먼 곳까지 친구들과 함께 차를 타고 나와 신나는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며 “다음 수학여행도 너무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을 인솔한 이○○ 교사는 “여전히 코로나에 걸리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 있고,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피로감이 높지만, 학생들이 행복한 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행복해진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 진로체험학습은 10월 21일(목) 곡성군에 위치한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기차와 관련한 체험을 하고 여러 가지 직업을 탐색해보는 활동으로 진행하였다. 사전에 교통안전교육과 체험학습 때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교육하고, 시설 내 비상대피요령과 방역 지침에 따른 발열 검사와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여 체험학습을 진행하였다. 진로체험학습에 참여한 김○○ 학생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기차를 타 보았다”라며 “노래에 나오는 덜컹거리는 기차라는 가사가 무엇을 뜻하는지 몰랐는데 직접 타 보니 덜컹거린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 학생은 “기차와 관련하여 이렇게 많은 직업이 있는지 처음 알게 되었다”라며 “학교에 돌아가면 인터넷으로 좀 더 자세히 알아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마천초등학교에서는 코로나와 공존해야 하는 현실을 직시하고,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코로나가 일상인 체험학습 방안을 고민하여 안전하면서도 행복한 체험학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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