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 가을철 농기계 사고 대비 유관기관 합동 구조훈련 실시

함양소방서(서장 박길상)는 지난 13일 119구조대원과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농기계 사고 대비 유관기관 합동 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농기계 사고 대비 구조훈련은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사용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조종현 강사(함양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담당) 지도하에 콤바인 등 다수 농기계를 활용하여 조작법 및 유형별 구조기법에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경상남도 소방본부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 분석에 의하면 최근 3년간 총 534건의 농기계 사고 중 농번기인 5~10월에 64.4%(344건) 집중 발생했으며, 사고 원인의 90% 이상이 운전자 부주의, 교통법규 미준수, 음주운전 등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부주의로 인한 사고 예방법으로는 ▲사용 전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 중 이상 발생 시 시동을 끄고 점검 ▲농기계 회전체 안전덮개를 장착 ▲교통법규 준수 등 세심함 주의가 요구된다. 성송규 구조대장은 “농기계 안전사고 대비 전 직원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강화해 군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농기계 사용 시 농기계 안전점검과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