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 ‘소방드론’ 숨어있는 말벌집 찾는 활약 펼쳐

함양소방서(서장 박길상)는 화재현장, 실종자 수색 등 다방면에서 사용되는 소방 드론을 벌집 제거에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9월 22일 오전 10시경 함양읍 대덕리 소재 ‘단독주택에서 창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말벌이 들어와 사람을 위협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은 주택 주변으로 말벌들이 날아다니고 있지만 벌집이 보이지 않자 소방 드론을 활용하여 말벌 집을 확인 후 안전하게 제거하였다. 소방 드론은 접근이 위험한 재난현장에서 빠르고 정확한 정보 수집으로 화재현장뿐만 아니라 실종자 수색, 동물구조 등 다양한 구조 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활용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가을철 벌집이 많은 시기에 높은 곳의 벌집을 직접 제거하려다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라며 “말벌 집을 발견했을 시 꼭 119에 신고하여 안전하게 벌집을 제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