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향교(전교 진재상)는 지난 9월16일 10시 대성전에서 노봉희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 회장과 유림 등 40여 명이 모여 추기석전대제를 봉행했다.코로나19가 시행되면서 현재 함양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감염확산 방지를 위하여 제관들만 참여해 석전을 치렀다. 이날 제관은 초헌관에 염수관 유도회 백전지회장, 아헌관에 이재연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 부회장, 종헌관에 우준호 함양향교 교육장의, 동무분헌관 허영오, 서무분헌관 임상택, 대축 유상연 장의, 집례 강민구 총무장의, 학생 이문태 유림이 맡았다. 분정기 작성은 유상연장의가 붓으로 쓰다염수관 초헌관은는 “추향제에 초청하여 주셔서 고맙다, 많은 공부를 했다, 새로 부임한 진재상 전교를 도와서 함양향교 발전이 되도록 협조 바란다,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을 바란다” 고 말했다.석전제는 ▶상읍례 ▶국민의례▶문묘향배 ▶헌관 및 제집사 분정 ▶초헌관의 점시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철변두 ▶망예례 순으로 봉행됐다 .함양향교의 석전은 고려때부터 소소당이 있어 경학을 공부하면서 부터이다, 연대는 알수 없다, 조선 태조시 향교설치령에 따라 태조7년(1398년)에 함양향교가 건립되어 석전제를 지내왔다, 함양향교는 중설로 36위를 지냈으나 현재는 25위를 모시고 있다. 성현에 대한 제례를 음력 2월과 8월 상정(上丁)일에 봉행한 이래 700년을 한결같이 전통의 관습대로 원형을 보전하며, 100여 명 이상의 유림이 참례했으나 이날 제례는 코로나 19로 헌관 및 제집사 등 필수 인원만으로 그 전통의 맥을 잇게 됐다.
마장현 유교신문 기자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