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큰 걱정거리 중 하나인 코로나19. 학교 기숙사에 들어갈 때 기본절차가 되어버린 코로나 검사. 이 글을 쓰고 있는 동안에도 전국에서 코로나 확진자들은 나오고 있습니다. 청정구역이라고 굳게 믿었던 함양도 이젠 청정구역이 아닙니다. 한명 한명이 조심해야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예방하기 위한 대중적인 방법 두 가지는 바로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하기입니다. 하지만 저희가 이렇게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착용하는 마스크가 자연환경을 훼손하고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그냥 길을 잠깐만 걷다보면 바닥에서 마스크가 떨어져있는 것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어디를 가든 쉽게 볼 수 있는 바닥에 나뒹구는 마스크. 구매하고 착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다 보니 그만큼 생활 쓰레기가 늘어나고 그 쓰레기의 반은 마스크가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안 쓸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이렇게 자연을 훼손하는 것도 정말 큰일이지만 더욱 큰 문제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생태계 파괴입니다. ‘마스크가 어떻게 생태계를 파괴해?’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위의 사진을 보십시오. 함부로 버린 마스크에 발이 꽁꽁 묶여 있는 갈매기의 사진입니다. 이와 같이 마스크에 손이나 발이 묶인다거나 마스크를 먹이로 착각한다거나 하는 일들이 동물에게서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걸 막기 위해 사회적으로는 친환경 마스크를 만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은 국산 친환경 자연생분해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진 마스크들을 모르시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모르고 있는 많은 마스크들이 곳곳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이 국산 자연생분해 마스크는 PLA필터를 사용하는데 이 필터는 옥수수와 전분을 추출해서 만든 친환경 생분해성 소재입니다. 그러므로 이 PLA필터는 소각하는 과정에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마스크도 사용하면서 환경오염도 막을 수 있는 마스크입니다.
생태계 파괴를 예방하기 위한 개인적인 방법으로는 각자 자신이 사용한 마스크의 끈 부분을 한쪽 자르고 마스크를 작아지도록 적당히 접어주시고 나머지 한쪽에 자르지 않은 끈 부분을 이용해 접은 마스크를 묶어서 버립니다. 이것은 우리에게는 사소한 행동중 하나겠지만 생태계를 살아가고 있는 동물들에게 큰 행동이 될 수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는 것이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일부가 된만큼 마스크의 사용은 늘고 있고 그만큼 자연환경의 훼손과 생태계파괴가 증가하였습니다. 우리들이 만든 결과입니다. 하지만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속담처럼 우리들이 다같이 이 방법을 실천해 나간다면 훼손되었던 자연환경들도 파괴되었던 생태계들도 하나하나 돌아올 것입니다. 우리 모두 자신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하나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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