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군수 서춘수)은 근 남해안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벼 멸구 발생밀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병해충 발생동향에 따라 관내 벼 재배 들녘별로 벼멸구 발생여부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년동안 함양지역에는 벼멸구의 발생이 없어 벼 재배농가들이 벼멸구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것으로 보고 예찰을 강화해 벼멸구 피해에 조기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갑성 친환경농업담당은 “벼 수확기 이전 9~10월에 주로 발생하는 벼멸구는 볏대 아래쪽에 주로 붙어 벼의 영양분을 흡즙하여 벼를 고사시키고 쌀 품질을 크게 떨어뜨리게 되므로 집중적인 예찰이 필요하며 정밀하게 예찰을 하지 않고 소홀히할 경우 순식간에 피해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벼멸수의 피해증상은 벼 논 군데군데 둥그렇게 벼가 고사하고 벼가 갈변하여 움푹하게 들어가게 되며 벼멸구 피해를 받은 벼를 도정하게 되면 금간쌀(싸라기)발생이 많아진다. 한편 벼 멸구가 발생하면 초기에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집중적인 방제를 실시하여 피해 확산을 방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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