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7일 오전 11시 함양향교 태극루에서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최경호 함양교육장, 정상기 함양문화원장, 노봉희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향교 제29대 전교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한 제29대 진재상 신임 전교는 지난 8월 17일 열린 함양향교 추기 정기총회에서 전교로 추대 선출되었으며, 앞서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 회장을 3년간, 함양향교 원로고문을 15년간 역임했다. 진재상 전교는 취임사를 통해 “역사와 전통이 깊은 함양향교의 전교를 맡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그간 이어온 함양향교의 정신을 잇고 유림들의 화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진재상 함양향교 전교는 2024년 3월까지 함양향교의 수장으로서 전교 업무를 수행하며 함양군 전통문화계승 발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축사를 통해 “40여년간 함양향교에 몸담아온 진재상 전교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군에서는 앞으로도 향교 및 유도회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함양향교는 향교 석전제, 기로연, 청소년충효교실, 전통문화계승사업, 함양유교대학 등의 사업을 진행하여 함양군 전통문화계승과 발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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