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코로나가 퍼진 뒤로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확진자가 늘었다 줄기를 반복하고 사망자도 많이 나왔다. 지난 1년 반 동안 이 나라에서 가장 많이 이슈가 되었다. 그러나 이런 이슈 뒤에 정말 중요한 문제가 가려져 버렸다. 2020년 한해 사망자만 코로나 사망자의 5배에 달한다고 하는 문제이다. 그럼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 바로 자살이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국가 중 가장 높고 평균보다 2.1배에 달한다. 10~30대 사망 원인의 압도적으로 1위(40~50대는 2위)를 차지하는 자살. 이것의 원인은 매우 많지만 그 중 가장 큰 원인은 바로 경제적 문제라고 한다. 반듯한 대학을 나오고 졸업해도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이 없다. 아직 사회 초년생들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 매우 힘든 사회가 형성되어서 많은 취업 준비생들과 대학생들이 고통을 받는다. 10대는 학업스트레스, 정신적 불안 등과 같은 문제로 자살을 하게 된다. 과연 코로나가 지금 사회에서 가장 큰 문제일까? 코로나보다 5배 이상의 사람이 매년 죽고 있는데 뉴스에도 그렇게 크게 이슈가 되지 않는다. 지금 문제는 코로나보다는 자살이라고 생각한다. 자살 예방 상담 전화라는 전화번호만 남겨두면 근본적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런 자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개인적으로 또는 사회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 어떻게든 다른 사람에게 고민이나 힘든 것을 얘기해보고 도움을 청해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자살을 택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모든 것을 해보고도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살문제는 개인적인 노력보다는 사회적인 노력이 훨씬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회적으로는 자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방법이 있다.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잘못이라는 인식이 생겨야 한다. 그리고 지역별로 각각 지역 사람들을 설문 조사를 하여 자살 위험이 보이는 사람들에게 정부에서 큰 관심을 갖고 그들이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어야 한다. 또한 10대의 학업 스트레스를 당장 교육 정책을 바꾸어서 없애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정에서의 역할이 중요하다. 성적이 전부가 아니라고 가르쳐주고 보살펴 주어야한다. 어른들이 말하길 IMF사태 이전보다 지금이 훨씬 더 살기 힘들다고 한다. 정말 사회적으로 힘든 상황은 맞지만 평균 한 시간에 한 사람이 자살을 택한다는 사실이 너무 마음이 아프고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보살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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