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 선수와 한국야구선수를 비교해 보았을 때 한국선수들이 신체적으로 오히려 나은 상황이었다. 그런데 일본선수들은 체격에 비해 매우 빠른 공 시속150KM 이상을 던지는 데다 무엇보다 한국선수들에 비해 제구력이 뛰어났다. 그런데 사실 일본은 고교야구팀이 4000개 한국 약 50개 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인프라에서 벌써 뒤진다. 그런데 한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땄다. 이번 올림픽 한국의 야구를 보면서 특히 도미니카의 경기 때 한국이 8회때 역전을 당하자 강백호 선수의 껌 씹는 모습이 등장했다. 강백호 선수 땜에 진 것이 아니다. 하지만, 메이저 리그 출신 박찬호 KBS 해설위원은 “강백호의 모습이 잠깐 보였는데요. 안 됩니다. 지더라도 우리가 보여줘서는 안 되는 모습을 보여주면 안 됩니다. 계속해서 파이팅을 해야 합니다”라고 외쳤다. 박찬호선수는 메이저 리그 100승을 달성한 투수로 1997년 외환위기로 어려웠던 국민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준 선수이다. 저는 강백호선수의 껌 씹는 모습이 대한민국 야구팀의 현 주소를 잘 나타내 보여준다고 할 뿐 아니라 한국사회의 현 주소를 잘 나타내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최근 프로야구팀이 원정팀 숙소에서 경기를 앞두고 여자들과 술판을 벌이는 부분이나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일 여기저기서 이런 저런 사고가 연일 터지는 것을 봅니다. 특히 한국최고의 포수라고 불리는 양의지 선수는 엄청난 돈을 받고 NC 다이노스로 갔지만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맥없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1차전 이스라엘과의 경기 10회 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초구가 양의지의 복부에 맞으면서 끝내기 밀어내기로 승리를 했습니다. 양의지의 ‘뱃살’이 승리를 했다라는 말이 나돌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양의지가 배가 불렀다라고 말하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배고플 때 가졌던 간절함과 자기 절제와 겸손을 성공하고 나서 이런 멘탈을 잃어버린 결과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봅니다, 비록 메달은 못 땄지만 여자배구는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국제배구연맹(FIVB)이 업데이트한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13위, 터키는 4위였습니다. 세계 최정상급 리그를 갖춘 터키를 상대로 한국은 믿을 수 없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팀 코리아’로 똘똘 뭉친 대표팀은 조별예선에서 브라질에게 패했지만 강호 케냐와 도미니카 공화국을 차례로 잡았고, 일본과의 5세트 접전 끝에도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이어 랭킹 4위라는 거함까지 침몰시키며 기적같이 4강 진출에 성공해서 비록 메달을 못 땄지만 4위를 했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닙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할 때 그 삶은 아름다운 것이다. 성경에도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잘하였다. 맡은 일이 코고 작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일을 충성되게 잘 수행하게 될 때 그것 자체가 귀하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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