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많이 쓰이지만 썩는데 몇 천 년이 걸리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물질은 무엇일까?
누구나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다. 답은 플라스틱. 이 플라스틱은 숟가락, 그릇, 빨대에 컵...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쓰이지만 그 편리함에 반비례하게도 환경을 파괴하는 주범으로 손꼽힌다. 오늘은 이런 플라스틱을 줄이는 세 가지 방법, 업사이클링과 리사이클링, 제로 웨이스트를 알아보자.
리사이클링은 많이 들어본 사람이 많겠지만, 그에 비해 업사이클링은 비교적 사소하게 다가올 것이다. 업사이클링의 사전적 의미는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건데 조금 더 쉽게 말하자면 리사이클링은 비슷한 용도로 다시 재활용하는 것이고 업사이클링은 아예 다른 용도로 재활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 번 예시를 들어보자. 리사이클링에는 재생용지나 옷의 자투리 천을 이용해서 이불을 만드는 것이 있다. 비슷한 용도의 물품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반면에 업사이클링은 현수막으로 외투나 가방을 만들고 플라스틱을 이용해서 인형 솜을 만드는 등 원 제품과는 완전히 다른 물품을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이런 물건들은 가격이 너무 비싸서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울 거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요즘에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가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담이 덜해졌다.
제로 웨이스트는 ‘쓰레기가 없다’ 라는 단어의 뜻 그대로,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삶을 의미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장바구니를 사용하거나 일회용품을 줄이는 활동이 여기에 속한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플라스틱 빨대 대신 재사용 가능한 개인용 도자기 빨대를 사용하는 것이 있다.
현대에서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방법 세 가지, 업사이클링과 리사이클링, 제로 웨이스트를 알아보았다. 막연하게 느껴졌던 예전과는 달리 이제는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쉽게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 노력할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자신이 원하는 방법으로 플라스틱을 천천히 줄여가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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