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8경 중 하나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남계서원은 전국적으로 정여창 선생을 모신 서원 9곳 중 가장 주된 서원이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고 존속한 47개 서원 중 하나이며, 함양군 수동면 남계서원길 8-11에 위치해 있다. 남계서원은 정여창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지방민의 유학교육을 위하여 명종때 1552년에 건립된 서원으로 1566년에 서원 곁에 흐르는 시내의 이름인 ‘남계’라는 사액을 받았다. 정유재란 때 불에 탔다가 나촌으로 터를 옮겨 1603년에 복원 되었으며, 2009년 5월 26일 사적 제499호로 지정되었고, 2019년 7월 10일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되었다. 남계서원은 사당, 전사청, 내삼문, 명성당(강당), 경판고, 양정재(동재), 보인재(서재), 묘정비, 풍영루, 고직사, 연지로 등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강학 영역과 제향 영역이있다. 강학 영역에는 강당과 양정재(동재)가 있으며, 제향 영역은 제사를 지내는 공간으로 사당과 전사청이 있다. 마지막으로 각 기관의 하는 일을 몇 가지 살펴보자면 사당은 선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을 올리는 곳이고, 전사청은 향사에 필요한 제기를 보관하고 제향을 준비하는 공간이다. 명성당은 경과 논을 연구하고 학습하는 강당이다. 양정재(동재)와 보인재(서재)는 유생들이 생활하는 공간으로 양정재(동재)는 동쪽에 있어 동재 보인재(서재)는 서쪽에 있어 서재라고 한다. 경판고는 장판각이라고도 하며, 서원에서 보유하는 책이나 판각 등을 보관하는 곳이다. 풍영루는 바람을 쐬며 책을 읽는 다락이란 뜻으로 2층에 누마루에 오르면 남계서원 일곽을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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