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함양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출향인사가 마스크 18만장을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함양군은 경기도 포천에 소재한 ㈜하도웨버스 하종언 대표가 3일 오후 2시,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마스크 18만장(3,6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하종언 대표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계신 고향 주민들을 위해 마스크를 지원하게 되었다. 우리 모두 힘을 모아 현 상황을 이겨내고, 지리산 청정 함양군을 지켜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함양군은 기탁 받은 마스크 18만장을 전 읍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의 저소득가구 및 경로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서춘수 군수는 “성공한 출향인의 아름다운 선행이 현재 어려운 상황에서 더욱 큰 빛을 발하고 있다. 고향을 위한 뜻깊은 기탁에 대해 너무나 감사드리며, 코로나 종식을 위해 우리군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도웨버스는 2020년 9월 마스크 14만장 기탁을 시작으로 올해에도 꾸준히 추진함으로써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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