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에 소재한 경남 유일의 전기버스 생산 기업인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에디슨모터스는 지난 7월30일 사모펀드(PEF) 운용사 키스톤PE와 함께 쌍용차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존 협의 중인 KCGI(강성부펀드)의 참여 여부도 현재 미국 체류 중인 강성부 대표가 귀국하는 대로 확정 지을 예정이다.에디슨모터스가 인수 및 운영주체로 참여하며 키스톤PE와 쎄미시스코, 티지투자 등은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인수 및 운영 자금은 약 800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컨소시엄은 지난 7월30일 쌍용차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번 컨소시엄에 참여한 키스톤PE는 최근 언론사 아시아경제를 인수한 메이져 사모펀드 운용사이며 대우조선해양건설, STX엔진, 현대자산운용 등에도 투자했다.쌍용차는 오는 27일까지 예비실사 적격자 대상으로 예비실사를 진행한다. 예비실사를 마치면 쌍용차와 매각 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이 투자자에 입찰안내서를 보내고, 다음달 초 인수제안서를 접수한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한편, 에디슨모터스는 전기자동차 제조업체로 전기트럭, 전기버스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해외수출에도 박차를 가하며 함양의 대표적 기업으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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