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서장 박길상)는 지난 1일 오후 3시 50분경 안의면 소재 용추계곡서 여름 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배치된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이 요구조자 구조에 활약했다고 밝혔다. 김 모 씨(남/69세)는 용추계곡 용소 부근에서 계곡을 건너던 중 미끄러져 빠졌지만 가까스로 바위를 잡고 119에 신고하였고 근처에 있던 119시민수상구조대원(기연도 외 2명)이 이를 발견하고 구명환을 던져 안전하게 구조했다. 요구조자는 거창군 소재 서경병원으로 이송되었고 현재 건강상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2021년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총 30명으로 조직됐다. 이들은 지난달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37일간 안의면 용추계곡과 농월정 등 주요 물놀이 장소에 안전요원으로 배치되어 활동 중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인명구조에 큰 몫을 기여한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함양군 수난사고 예방·구조 지킴이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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