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곡초등학교(교장 이정희)는 7월 20일(화) 책을 활용한 특색 있는 체험과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과 인문학적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해 독후활동으로 머그컵 만들기를 하였다. 이번 체험은 1교 1독서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그림책을 읽은 후 특별한 독후활동을 통해 책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자 기획된 것이다. 특별히 이번 체험은 “글자 없는 그림책”을 활용하여 진행하였다. 글자 없는 그림책은 그림책에 글자가 없기 때문에 학생들이 그림을 더 자세히 관찰할 수 있고 그림책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상상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좋은 점이 있다. 학생들은 주제가 다른 글자 없는 그림책을 여러 권 살펴 본 후에 마음에 드는 장면을 골라 전사지에 그리고 색칠을 하여 나만의 머그컵을 만들었다. 머그컵을 만든 후에는 나의 이야기를 덧붙여 전시함으로써 같은 장면이라도 작가에 따라 서로 다른 이야기가 펼쳐질 수 있음을 확인하는 경험이 되기도 했다. 이 활동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그동안은 그림책을 읽고 마음이 드는 장면을 종이에 그렸었는데 이번에는 좋아하는 장면을 그려서 머그컵으로 만드니까 너무 신나요. 머그컵을 볼 때마다 그림책이 계속 생각날 것 같아요”라며 즐거운 독서 체험 소감을 전했다. 병곡초등학교는 학교도서관 활동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독서·인문소양교육을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다. 1학기에는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 갖기, 전교생 독서통장으로 독서발자국 남기기, 어린이 작가가 되어 그림책 발간을 진행하고 있으며 2학기에도 독서를 통한 학생들의 깊이 있는 배움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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