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면 장자동에 위치한 고반재 고려대장경연구소 이지범 이사장이 주민숙원사업에 사용하도록 소유한 땅을 마을에 희사하여 지역민들이 고마움을 전했다. 함양군 안의면 이전리 땅의 소유주인 주상한씨와 이지범 이사장은 7월7일 시가 220만원 상당의 땅을 마을 숙원사업인 농로포장공사에 사용토록 장자동마을회에 희사했다. 이에 장자동 마을주민들은 물론 율림마을 주민들도 고반재 고려대장경연구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율림마을 김만식이장, 문창영 새마을지도자, 박점숙 반장 등은 “앞으로 마을의 발전을 위해 기존 마을주민과 귀촌하신 주민이 한마음 한 뜻으로 상호 협력하여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의면 장자동 고반재는 우리나라 최초 대장경인 초조대장경 복간본이 소장된 곳으로 20여년간 종림스님이 팔만대장경을 연구하여 모은 고서 등 2만여점이 보관된 책박물관이기도 하다. 이곳은 불교계 원로를 비롯하여 불교학계, 정관계 인사 등이 수시로 방문하는 곳으로 한국 인문학의 새로운 전당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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