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 있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공연, 전시회, 여행을 즐기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우연히 2019년에 올라온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열차 영상을 보았습니다. 영상을 보는데 정말 직접 여행을 하고 있는 기분이 들고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런걸 요즘 말로 대리만족이라 하죠? 이 영상을 보고 꼭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혼자 러시아 여행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이 우연을 계기로 여러 여행 영상을 찾아보았고 정말 다양한 나라들을 직접 여행하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중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그리스의 산토리니가 기억에 정말 많이 남았습니다.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에는 모두가 한번쯤은 들어봤을만한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출발하는 블라디보스톡역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버킷리스트로 꼽히는 시베리아 횡단열차는 지구상에서 가장 길고, 가장 특이하고, 가장 서사적인 철도 여정이라 합니다. 러시아를 완전히 가로지르는 여정은 무려 7일이나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 열차에서는 다양한 것들을 즐길 수 있는데요. 같이 타고 가는 승객들과 서툰 영어를 하며 친분을 쌓을 수 있고, 은빛 자작나무 숲의 황량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시간이 아주 많다고 합니다. 상상만 해도 정말 설레지 않나요? 또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꼭 사온다는 기념품이 하나있는데 그것은 바로 컵입니다.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러시아의 추운 기온을 이겨내기 위해 뜨거운 물로 차나 커피를 마실 때 필수품이라고 합니다. 또 러시아의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다는 디테일한 문양이 있고 엔틱한 분위기와 빈티지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러시아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꼭 도전 해보고 싶네요. 두 번째로 기억에 남는 여행지는 그리스의 산토리니 입니다. 이곳은 신혼여행으로 아주 최적화된 곳이라고 합니다. 이런 말이 도는 이유는 바로 일몰이 매우 아름답기 때문인데요 세계 3대 일몰 포인트라고 불리는 산토리니의 굴라스 성채는 오후가 되면 사람들이 한쪽 방향을 따라 가고 있을 정도로 아주 예쁜 일몰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굴라스 성채가 아니라 아무 곳에나 자리를 잡고 봐도 멋진 일몰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새하얀 교회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하면 누구나 모델이 될 수 있고 누군가와 같이 일몰을 본다면 그때의 분위기와 붉은 석양이 얼굴에 비치게 되면 절대 반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하니 좋아하는 사람과 꼭 한번 가기를 추천 드립니다. 저도 하얀 건물들과 붉은 석양을 제 눈으로 직접 즐겨보고 싶네요. 코로나로 인해 여행도 못가고 모임도 불가능해서 마음 한 켠이 비어있는 느낌이 들거나 너무 놀고 싶은 날 여행 영상을 하나 보면 기분도 한결 나아지고 뭐든지 해낼 수 있다는 기분이 드니 한번쯤 즐겨 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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