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6월22일 민선 7기 3주년 성과를 공유하고 당면과제를 점검하는 ‘민선7기 3주년 군정 주요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서춘수 군수 주재로 차석호 부군수를 비롯해 관·과·소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년간의 주요성과를 분석해 군정의 변화된 모습을 정리하고 미흡한 점은 개선해 발전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함양군은 3주년 군정 주요성과 총평을 통해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국제행사 승인과 국가 기관인 산양삼 특화산업 진흥센터 유치로 건강과 힐링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으며 지속발전 가능한 농촌을 만들기 위한 농촌유토피아 사업을 선도했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다양한 지역상권 활성화 대책,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긴급 복지 서비스 등 대책을 통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함양 어린이 드림센터,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군부대 이전, 오도재 터널 개설 등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사업에 대해 남은 기간 역량을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단설립, 엑스포 개최 후 나아가야 할 방향, 기후변화 대응 등 함양군이 안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그 심각성을 인식하고 중장기적 관점의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다음은 부서별 주요 성과 보고 내용이다.기획감사담당관기획감사담당관은 주요성과 보고에서 민선7기 4개년의 정책 비전과 군정방향을 설명하는 군정보고회를 군민과의 대토론회 형식으로 처음 시도해 군민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고자 노력했고 읍면순방을 통한 주민과의 대화, 열린 군수실 운영, 용역정책실명제 운영 공개 등을 통해 군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대화하면서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현안과 고충을 해결하고자 노력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사람중심의 군정철학이 투영된 주민 실생활 편익과 불편 해소에 필요한 지역민 밀착형 예산을 대폭 확대할 수 있었고 책임과 성과중심의 실질적 건전재정 운영 강화와 정착에도 획기적 기여가 있었다고 밝혔다.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민선 초기부터 청렴도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순위는 조금 상향되었으나 여전히 하위등급을 면치 못한 점을 강조하며 청렴도 부분을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혁신전략담당관혁신전략담당관은 주요성과 보고에서 군정 전반의 혁신적 행정실현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대면 모임 최소화로 군민이 체감하는 소통행정에는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함양 농촌 유토피아 선도사업 추진으로 일자리 확대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단계별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촌재생사업의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에 부합한 함양군의 미래비전 제시 및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행정과행정과는 주요성과 보고에서 마을방송 개선사업 추진과 군민 대상 정보화 교육에 많은 노력이 있었다고 평가했고 아파트단지 신축, 신규마을 조성 등 정주여건 변화에 따른 행정구역 조정으로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매년 추진해 오던 사업이나 교육을 취소 또는 축소하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군민들에게 제공하지 못한 점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고 향후 변화에 걸맞는 업무추진으로 군민 중심의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재무과재무과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제 및 세수감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탈루 은닉세원 발굴, 체납세 징수활동 강화 등 다양한 징수기법으로 지방세 목표액 대비 96.6%를 징수했다고 보고했다. 미흡한 점으로는 징수 여건 악화로 인한 지난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은 50억원에 이르고 있다며 지방재정의 건전성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민원봉사과 민원봉사과는 군민중심의 맞춤형 민원 서비스 및 신속하고 공정한 민원처리로 인허가 등 행정절차에 대한 민원만족도를 향상시키고 가로등 유지보수, 찾아가는 이동민원실, 민원 안내도우미 운영, 민원편의 시설의 확충 등을 통해 민원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보고했다. 미흡한 점으로는 지적 불부합지 해소를 위한 지적재조사 사업 완료 후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개인적인 사유 등으로 인한 조정금 미납으로 체납액이 발생하고 있고 행복주택 공급대상 중 신혼부부계층 접수 미달로 초반 공실세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문화관광과문화관광과는 함양문화원, 함양예술마을 등 문화 관광분야 시설 확충과 주요 관광 시설 정비 사업으로 부족한 관광 인프라 확대 및 군민의 건전한 여가 환경을 조성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한 행사 취소 및 축소로 관광객 유치에 아쉬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감염병 종식 후 함양의 특색을 드러내고 군민이 만족하는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예술 문화단체 육성과 관광지 개발 등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체육청소년과체육청소년과는 주요성과 보고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관내 대회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안전하게 개최했다고 평가하고 함양군볼링장 건립 등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들을 해결해 군민의 체력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고 보고했다. 또 다양한 교육사업 추진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고도 평가했다. 미흡한 점으로는 코로나19로 체육행사 개최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이 원활하지 않은 점을 꼽았고 설계 및 보상비, 사업비 미확보로 안의면 체육공원건립 외 2건의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점도 아쉬웠다고 보고했다.일자리경제과일자리경제과는 지난 3년간 안정적인 일자리제공, 우수기업유치, 특화전통시장육성지원사업, 지역상품권 발행, 도시가스 공급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쿠팡 물류센터 유치를 통해 남부내륙 물류거점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자리센터 운영으로 취업자 수 및 고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소상공인은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했고 경기 불황에 따라 기업체 구인 축소 등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한계가 있었으며 투자심리 하락으로 우량기업의 투자유치 실적 등에서 다소 아쉬운 면이 있었다고 전했다.사회복지과사회복지과는 주요 성과보고에서 3700여명의 장애인들에게 맞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제공, 장애인 시설 기능보강사업 등 맞춤형 복지사업 추진으로 복지체감도 향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800여명의 국가유공자의 수당인상과 보훈단체 운영비 지원으로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예우했고 보훈단체 간담회를 열어 유공자 및 유족의 현안과 고충을 해결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현재 실시설계중인 장애인목욕탕 건립을 신속히 추진해 올해 내 준공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공약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주민행복과주민행복과는 잘된 점으로 노인복지시설, 경로당 미이용 어르신들도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어르신 공간 확보를 위한 2020년 어르신 여가놀이터 시범사업이 공모 선정되었으며 공설자연장지 조성사업, 함양어린이드림센터 건립 및 가족센터증축 사업, 아동양육시설 기능보강사업으로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보고했다. 함양어린이드림센터 건립사업은 사업비 확보, 부지 선정 등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되었으나 2020년도 지역균형발전사업비 15억을 확정 받고 2021년 건립 대상지가 하림공원 내 곤충교육장으로 최종 결정되어 현재 사전행정절차를 이행하는 중으로 신속히 사업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산림녹지과산림녹지과는 주요성과 보고에서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 백두대간 생태축 구축, 산림재해 사전예방으로 산림소득 안정화, 산림관광 인프라 구축 등을 주요성과로 꼽았다. 귀촌, 귀농으로 인한 산지개발 수요증가로 산림오염 및 훼손이 증가하고 있어 산림면적대비 산림보호 단속에 필요한 현장인력 부족으로 인력확대가 필요하다고도 보고했다.환경위생과환경위생과는 군민의 청정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대기질 개선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사업 분야에 역점을 두어 조기폐차, 노후엔진교체, 전기자동차 보급 등을 중점 시행했고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의 민간 위탁 시행으로 보다 빠른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해 애써 왔으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공중식품 위생업소에 대한 지도를 통해 방역에 대한 인식개선에 힘을 쏟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각종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 악취, 오염수 등의 민원 발생은 기대치가 높아지고 상반되는 이해관계가 첨예화됨에 따라 점차 늘어나는 추세에 있어 즉시해결, 완전해소에 애로사항이 있다고 밝혔다.안전도시과 안전도시과는 주요성과 보고에서 코로나19 선제적 대응 및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 지역 감염 최소화시켰고 매년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추가발굴과 선제적인 재해예방사업 추진을 통해 재해예방과 주거환경개선에 일조했다고 보고했다. 또 CCTV확대 설치로 안전망을 구축해 범죄예방 및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주민 대면 업무 등 당면 사업 진행에 제한이 따른 점을 미흡한 점으로 꼽았다. 건설교통과 건설교통과는 국도24호 단구간 확장사업 등 체계적인 도로망 확충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 촉진과 함양위천생태하천조성공사 총사업비 협의로 유림면 대궁리~함양읍 죽곡리 10km 구간의 치수안정성 및 친수공간을 확보한 점을 잘된 점으로 꼽았다. 또 한들 생태환경 주차장 조성 사업,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시행 등도 평가했다. 지리산가는길 터널 개설, 지리산 소금길 복원 후 옛길 관광상품 개발은 경남도와 지속 협의 중이나 사업 조기 시행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산삼엑스포과산삼엑스포과는 함양군 미래 50년 먹거리 사업인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유치함으로써 산삼의 고장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고 산양삼 관련 국가기관 유치로 엑스포 개최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보고했다. 다만 2021년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하드웨어적 기반조성은 물론 숙박예약시스템 구축, 친절마인드 조성 등 평생 우리 함양군의 얼굴이 될 소프트웨어적 기반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휴양밸리과휴양밸리과는 주요성과 보고에서 올해 4월 대봉산휴양밸리 개장 이후 대봉스카이랜드의 모노레일, 짚라인 티켓이 한달 연속 매진되고 온라인 예매사이트 레저 분야 1위, 주말기준 하루 2천 여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각종 매체 및 SNS에 핫플레이스로 부상되며 한달 이용객 수가 2만 여명에 달한 점을 잘된 점으로 평가했다. 다만 많은 관광객이 방문함에 따라 현재 직영중인 휴양밸리에 근무하는 많은 수의 기간제근로자들이 높은 업무강도와 최저임금 수급의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보건소보건소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의료취약지 외래산부인과 운영, 메디컬버스 운영, 다양한 의료지원 사업 추진으로 고객중심의 보건행정 서비스를 실시하였다고 보고했고 주민의 건강 요구도가 반영된 주민 참여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주민의 건강생활습관 개선 및 건강 수명 연장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미흡한 점으로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대면 및 다수의 인원이 참여하는 군민 건강증진 사업 추진에 애로가 있어 비대면, 비접촉 방식의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개발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농축산과농축산과는 지난해 처음 시행된 기본 공익직불제의 성공적인 집행과 농업재해 예방 예찰, 농가 피해 보전을 위한 농업재해 보험료의 지원을 통해 농가소득의 안정적 기반구축에 큰 역할을 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하림공원 도축장 매입사업의 경우 보상예산은 확보되었으나 소유자와 임차업체 간에 임대차권 관련 법적분쟁이 발생, 임차권이 불확실해 보상협의를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친환경농업과친환경농업과는 친환경 농업 면적 확대, 사과, 양파, 곶감 등 주력작목 육성, 지역맞춤형 신소득 작목 발굴 및 육성, 스마트 팜 외 신기술 보급 등 다양한 농업사업 정책을 추진함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과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보고했다. 상림경관단지 초화류 식재로 상림 수목고사 예방과 엑스포 대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으나 군민들 간의 인식 차이가 있고 다양한 정책 의견이 있으나 모두 반영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전했다.농산물유통과농산물유통과는 농업인이 생산한 농특산물의 다양한 판로를 위해 로컬푸드 매장 4개소에 상림매장을 추가로 신규 설치했고 농산물 간이경매장을 설치해 농업인이 먼 거리로 이동하지 않고 농산물을 경매장에 출하할 수 있도록 해 소규모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했다고 보고했다. 또 글로벌 수출환경 변화에 따른 수출업체 무역대응력 강화 및 대형 온라인 플랫폼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유통채널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미흡한 점으로 코로나의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다수의 인원이 집합하는 농업인 단체의 교육과 행사활동이 저조했다고 전했다.상하수도사업소상하수도사업소는 주요 성과 보고에서 수질악화와 수량부족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마을상수도 지역에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을 통한 상수도 공급으로 삶의 질 향상,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한 유수율 제고로 재정건전성 향상,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의 마을상수도 관정 전기료 지원, 하수관로 및 하수도시설 정비를 통한 악취제거와 공공수역의 수질 향상을 통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했다고 보고했다. 문화시설사업소문화시설사업소는 문화·예술·사회복지 분야의 성공적인 순항을 위해 지역민에게 문화향유 제공 및 복지증진 기여와 함양군의 대표 상징인 상림공원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보호했다고 평가했다. 군민과 소통하고 대화하면서 문화예술회관, 종합사회복지관, 함양박물관 운영과 천년의 숲 상림공원을 보존하기 위해 여러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있지만 군민들에게 최상의 만족을 드릴 수 없음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서춘수 함양군수는 “지난 3년 간 함양군의 100년 미래의 큰 그림을 그렸다면 지금부터는 성과와 경험을 살려 지금까지 그려온 청사진을 바탕으로 군민들이 실질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군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사업도 제반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 군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한편, 서춘수 군수는 지난 6월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년간 추진해온 군정운영 성과와 향후 군정추진 방향 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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