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부터 함양군을 포함한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인원수 상관없이 사적모임이 가능해진다. 식당·카페·유흥시설·실내체육시설도 앞으로 시간제한을 받지 않고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6월20일 발표했다. 우선 기존 5단계(1→1.5→2→2.5→3단계)는 4단계(1→2→3→4단계)로 간소화된다. 전국 하루 평균 확진자 기준으로 △500명 미만 1단계 △500명 이상 2단계 △1000명 이상 3단계 △2000명 이상일때는 4단계가 적용된다. 경남권은 △80명 미만 1단계 △80명 이상 2단계 △160명 이상 3단계 △320명 이상 4단계다. 이에 따라 함양군은 7월부터 새로 개편된 1단계가 적용될 전망이다. 1단계는 모임 제한이 없으며 식당과 카페는 물론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등의 영업시간 제한도 사라진다. 2단계는 인원 제한 조치 적용을 시작해 8명까지 모임 가능하도록 제한한다. 특히 직계가족 모임의 경우 2단계에서도 인원 제한 없이 모일 수 있다. 일부 유흥시설과 노래방, 식당·카페 등은 24시까지 영업이 제한되고 각 지자체에 따라 자율적으로 해지가 가능하다. 3단계는 개인 간 접촉을 유발하는 모임을 최대한 차단할 수 있도록 4명까지 모임만 허용하고 일부 다중이용시설은 22시까지 영업이 제한된다. 최고 단계인 4단계는 대유행 단계로 퇴근 이후 바로 귀가하고 외출을 하지 않도록 18시 전까지는 4명, 18시 이후 2명까지 모임만 허용하고 모든 영업시설에 대해 22시까지 영업시간 제한이 확대된다. 2학기부터는 전교생의 매일 등교도 가능해진다. 1단계는 물론 2단계에서도 유치원과 초·중·고교는 전면 등교할 수 있게 된다. 함양군 코로나19 백신 총 접종자는 6월24일 기준 2만1527명이다. 1차 누적 접종자는 1만6468명으로 접종률 77.8%를 기록했고 2차 누적 접종자는 5059명으로 접종률 23.8%를 기록했다.함양군 백신별 누적 접종자 수는 아스트라제네카(AZ) 1차 1만416명·2차 709명이 접종했고 화이자 1차 6052명·2차 4075명, 얀센 275명(1차 완료)이 접종을 마쳤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이행으로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회복하고자 한다”며 “새로운 거리두기가 적용되고 백신 접종이 확대되는 7월은 코로나19 위기 극복 여정에서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6월24일 기준 함양군 코로나 총 누적 확진환자는 28명(완치 27명)이다. 현재 32명이 검사 중이며 자가격리자는 3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