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서장 구본근)는 지난 24일 오전 10시 51분경, 함양군 병곡면 도천리 일원에서 ‘떠돌이 개 두 마리가 돌아다니며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구조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유기견의 이동으로 포획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소방 드론으로 신속히 위치를 파악하고 동물포획망과 마취총을 이용해 안전하게 포획에 성공할 수 있었다. 유기견 포획은 광범위한 곳을 돌아다니는 개의 특성상 포획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마취제를 맞아도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마취총을 맞은 개를 찾기도 쉽지 않다. 현재 구조현장의 이러한 문제를 하늘에서 위치 확인이 가능한 소방 드론이 해결해 준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 드론은 빠른 정보 수집이 가능하여 동물구조현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으로 생활안전 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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