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서장 구본근)는 지난 17일 소방차 진입곤란지역과 주요 정체 도로에서 소방차 출동로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국민 참여 동승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차 길 터주기 동승체험은 긴급 출동 시 불법 주·정차 등으로 인한 출동 장애를 국민이 직접 경험함으로써 소방차 현장 도착시간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불법 주·정차 금지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군청 교통지도단속차량과 공조하여 ▲불법 주·정차 단속과 계도활동 ▲출동 장애 요소 확인 ▲긴급차에 대한 양보 안내방송 등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면서 경남신문 서희원 기자가 소방차량에 직접 탑승하여 소방차량 출동로 실태를 체험했다. 서희원 기자는 “생각했던 소방출동과는 많이 달랐다”라며 “불법 주정차의 실정과 실제 출동에 어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말했다.소방서 관계자는 “더 많은 동승체험으로 소방출동로 확보를 위한 문화 개선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소방차 출동 시 길을 비켜주는 군민의 작은 배려가 생명을 구하는 큰 기적을 만들 수 있으므로 군민 모두 적극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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