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초등학교(교장 황춘연)는 6월 16일,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교통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위성초는 16일부터 전교생 전면등교를 실시하였는데 교통과 불법주정차로 혼잡한 학교 인근에서 친구들과 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학생자치회 중심으로 교통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 행사는 평소 자녀들의 등교를 위해 학교 앞 골목이나 교내로의 차량진입으로 인해 학생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는 의견이 많이 접수되어 학생자치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 의논해 보았고, 그 결과 교통 캠페인을 통해 우리의 안전 및 의견을 알려보자는 안건을 받아들여 이 행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전교 임원 및 4~6학년 학급 대의원으로 구성된 학생자치회에서는 친구들과 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안전에 관한 피켓을 들고 학교 앞 골목으로 진입하는 학부모들께 친구들의 안전을 위해 교내 및 학교 앞 골목으로의 차량 진입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고 학교 부근 불법 주차된 차량에는 등교시간대의 주차 자제를 부탁드렸다. 이번 행사를 지켜본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내 자녀만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이렇게 아이들이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하는 것을 보니 대견스럽기도 하고 같은 어른으로서 부끄럽기도 하다. 우리 학부모들이 먼저 솔선수범을 보여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다짐을 밝혔다. 황춘연 교장은 ”학생들이 주변의 문제점을 그냥 넘기지 않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모습이 참으로 감동적이다. 이렇게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학생자치회가 될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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