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함양에도 무인 편의점이 생기고 있다. 무인 편의점은 낮에는 종업원이 계산을 도와주는 반면, 밤에는 무인 계산대에서 이용자가 직접 계산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오늘은 이런 무인 편의점의 이용 방법과 당부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글쓴이가 밤 12시에 직접 방문한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먼저 이용을 위해서는 카드가 필요하다. 들어가기 전, 먼저 문 옆의 기계에 카드를 넣어야한다. 이로서 확인이 되면 문이 열린다. 안에서 자기가 사고 싶은 물건을 고른 뒤, 계산대에서 바코드를 찍어서 계산하면 된다. 영수증도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자기가 직접 뜯어서 쓰는 비닐봉투도 있다. 계산을 끝마치고 나가려 할 때는 출구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용 방법이 간편해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하지만 청소년이 쉽게 살 수 있다는 점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술과 담배는 구할 수 없었다. 술이 있는 음료수대는 열리지 않았고 담배는 아예 찾아 볼 수가 없었다. 또한 세일코너에 있는 술도, 사려고하면 직원을 통해서만 살 수 있다는 문구가 떴다. 즉, 술·담배는 구매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문제가 되는 요인은 막아버린 셈이다. 인건비를 절약해 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반 편의점보다는 범죄가 일어날 가능성이 비교적 더 크다는 단점이 있는 무인 편의점에서는 사용자들이 양심에 어긋나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가 만든 쓰레기는 직접 치우고, 가게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진열된 물건을 더럽히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4차 산업 시대로 인한 무인화, AI화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시대에 걸 맞춰 사람의 양심 수준도 높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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