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제일고등학교(교장 이호대) 3학년 박연주 학생이 6월 2일(수)부터 6월 7일(월)까지 경북 예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9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여고부 400미터 허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대회 2연패를 차지하였다. 박연주 학생은 1분 04초 24으로 김초은(전북체육고)을 0.01초 차이로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 라인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지난 4월에 열린 춘계 전국육상경기대회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여고부 400미터 허들 강자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조순남 지도교사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과 유독 변덕스러웠던 날씨로 인해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성실하게 꾸준히 훈련한 덕분에 좋은 성적을 얻은 것 같다. 기량이 조금씩 향상되고 있어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박연주 학생은 “예선에서 1등을 했지만 결승에서 어떻게 될지 몰라 걱정했는데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대회의 기록이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전국체전에서는 기록을 단축하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 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마지막 100미터를 뛸 때 소중한 사람을 생각하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어머니가 생각났다. 항상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주는 어머니와 함께 세계 일주를 하고 싶다. 더욱 열심히 운동하여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