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사람들이 흔히 지구의 허파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아마존에는 나무가 많아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여 지구의 산소 농도를 적절하게 높여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되었다. 아마존의 나무는 자라기 전에는 성장기이므로 광합성을 활발히 하였다. 그래서 산소를 많이 배출하고 이산화탄소를 많이 흡수하여 지구의 대기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줬을지도 모른다. 지금은 아마존의 나무들이 모두 커다랗게 자랐고 광합성을 하는 속도도 어느 정도 느려졌다. 지금도 광합성으로 배출하는 산소량이 호흡으로 사용하는 산소량보다 많긴 하다. 하지만 아마존에 사는 많은 생물들이 사용하는 산소량과 합해 본다면 지구 산소량에는 사실상 0에 가까운 도움을 주고 있다. 결국 아마존의 나무가 사라져서 지구온난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사람들의 주장이 틀렸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아마존이 없어도 되냐고 한다면 그것도 맞는 말은 아니다. 우선 아마존의 많은 생물들이 아마존이 사라지게 된다면 터전을 잃게 되므로 생물 다양성에 문제가 생긴다. 그리고 그곳에 사는 여러 민족들도 많이 있다. 아마존 토양에는 많은 탄소들이 포함되어 있다. 만약 아마존의 나무들이 사라진다면 토양의 탄소들이 다시 대기 중으로 빠져나가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아마존은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존재이기는 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나무가 배출해주는 산소 덕에 지구 온난화가 막아지고 있다고 착각하며 지구의 허파라고 부르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애당초에 공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매우 작다. 그 매우 적은 농도의 이산화탄소가 광합성을 통해 산소로 바뀐다 해도 산소 농도에 큰 변화를 줄 수는 없다. 아마존을 지켜야 되는 이유를 잘못 설명하는 사람을 보면 앞으로는 나무들에 의해 산소량이 증가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닌 아마존 토양에 있는 탄소가 대기 중으로 빠져나가면 지구온난화가 많이 심화되고 그 곳에 사는 생물들이 터전을 잃어 생물 다양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지켜야 한다고 알려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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