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고를 졸업한 홍아성(38세·사진)씨가 덴마크 제2의 도시 오르후스대학의 경제사회학과 조교수로 채용돼 화제가 되고 있다. 홍아성씨는 2002년 함양고를 졸업하고 한양대 경제학과(1년) 재학 중 군대 복무를 마치고 재수를 통해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 사회학과 석사 과정을 마쳤다. 학교 재학 중에 미래에셋증권에서 지원하는 미국교환 학생으로 1년 유학을 다녀오면서 세계무대에 관심을 갖게 된 홍씨는 자신의 미래관을 새롭게 세웠다. 이후 홍씨는 전 세계에서 경제학도를 위해 학비는 물론 생활비까지 지원해주는 대학에 문을 두드린 결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나바라대 이에세(IESE) 경영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었다. 이 대학은 세계 13위권에 해당하는 경영대학이다. 홍씨의 어버지인 홍경태(62세)씨는 “세계경영학회(2018년)가 미국중심의 학회와 유럽중심의 학회가 있는데 아들이 유럽중심의 학술대회 논문발표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교수로 채용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아들이 세계적인 석학이 되어서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끄는 일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들 역시 더 열심히 공부하여 세계를 이끌어가는 학자가 되는게 꿈이라고 전했다. 홍경태씨는 지난 2017년 함양군청 기획감사실장으로 퇴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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