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강석진 운영위원장의 사퇴를 의결하고, 김태호의원을 선거구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했다.
6월4일 국민의힘은 당협협의회 운영위원장 사퇴안을 의결하고 새로운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을 임명하여 대선을 앞두고 의원 중심으로 당 조직을 꾸렸다.
안병길 국민의힘 대변인은 “최근 복당한 김태호 의원이 새로운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에 임명되어 오는 30일까지 당 운영위를 개최해 위원장을 선출하도록 했다”며 “최근 복당한 경북·포항남구·울릉군 김병욱 의원도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강석진 위원장에 대해 안 대변인은 “본인이 사퇴한 것은 아니고, 비대위에서 사퇴안을 의결함으로서 지방조직규정 28조에 의해 사퇴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협위원장은 중앙당에서 임명된 조직위원장이 당원협의회를 구성해 선출한 후 시당 운영위원회를 거쳐 중앙당의 임명 승인을 받으면 절차가 완료된다.
한편 김태호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을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강석진 전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강 전 의원은 낙선 후에도 해당 지역의 당협위원장 직을 유지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