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서상초등학교(교장 이옥임)는 6월 4일 함양 선비 문화 탐방로 일원에서‘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가꾸는 내 고장 걷기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학교 교육과정에 야영수련활동이 계획되어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실시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여 내 고장 걷기 체험학습으로 대체하여 운영하게 되었다.
옛 선비들이 정자와 누각을 지어 멋과 풍류를 즐기던 화림동 계곡을 둘러볼 수 있는 함양 선비문화탐방로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체험학습이 운영되었다. 이를 통해 우리 고장의 선비문화와 자연 생태에 관심을 가지고 협동심, 인내심 등을 길러 건전한 정신과 건강한 신체를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저학년은 영귀정에서, 고학년은 황석산 청소년수련원에서 각각 출발하여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름의 향기를 느끼고 선비문화탐방로 곳곳에 위치한 정자를 보면서 옛 선비들의 발자취를 따라갔다. 선비문화탐방로의 사진 명소 찾기, 정자에 얽힌 이야기 소개하기, 숲길 거닐며 자연과 하나되기, 탐방로에 사는 동식물 관찰하기 등 학년 수준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하였으며 각각의 출발점에서 동호정 에 도착한 학생들은 휴식 시간을 가졌다. 교사들의 안전지도 하에 동호정 앞 계곡에서 계곡물에 발 담그기, 학년별 멋진 사진찍기, 선비들의 여가활동 체험하기 등의 활동을 마친 학생들은 영귀정으로 향하며 체험학습을 마쳤다.
체험학습을 마친 후 최○○(6학년) 학생은 “평소에 자주 올 수 없었던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길인 선비 문화 탐방로를 걸으며 푸른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여전히 코로나-19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모처럼 실시한 초여름의 나들이가 학생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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