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부터 함양읍 시가지의 장기주차와 교통 혼잡 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상주차장 유료화를 시행하고 군 직영으로 운영하다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함양군재향군인회에서 위탁 운영한다. 함양중학교~두루침교, 낙원사거리~보건소, 남양떡방앗간~삼성디지털프라자, 순한쌀빵~목화예식장, 상아치과~한마음병원, 만경가요주점~대일떡방앗간 등이 관리·운영구간이다. 동절기는 오전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절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주차요금은 함양군 주차장 조례에 따라 일반차량은 10분 이내는 무료, 그 이후 30분마다 500원의 요금을 부과한다. 경차는 일반차량에 60%를 적용하고 있다. 노상공영주차장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근무부스가 2021년 초에 설치되었다. 투명한 유리창과 흰색 외관의 부스가 설치되고, 그 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홍보시트지와 요금표가 부착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관리 구간의 요금 징수를 위해 근무부스에서 식사를 하고 계시는 관리요원을 보게 되었다. 훤하게 안이 들여다보이는 부스 안으로 눈이 가기 마련이다. ‘최소한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타 시·군의 주차장 근무부스는 안에서는 밖이 보이고 밖에서는 안이 보이지 않는 시선차단필름을 붙여 관리요원의 사생활을 보호해준다. 냉난방이 되지 않는 공간에서 동하절기를 보내는 관리요원에게 최소한의 복지가 제공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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