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함양은 4월26일 오후 6시 본사 회의실에서 4월 편집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편집위원회에는 이용기(전 함양군청 기획감사실장) 위원장, 조인호(전 함양농협지점장)·노정우(함양교육지원청 평생체육담당 장학사)·김형철(함양읍자원봉사협의회 회장)·이미연(함양군 문화관광해설사) 위원 등 5명이 참석했다. 이상미(함양군자활센터 센터장) 부위원장, 이권수(함양경찰서 정보계장) 위원은 업무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 편집위원회는 매월 1회 열리며 지난 한달 간 발행된 지면을 중심으로 지역의 이슈와 기획, 지면개선 등 전 분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다. 주간함양은 편집위원들의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고 지면에 반영하는 등 함양군민과 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배달 주문 늘자 오토바이 위험 운행 잇따라’의 오토바이 위험 운행 실태 기사 내용에 대해 많은 공감을 표하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용유담 명승 지정 촉구 기사와 관련해 함양군민 스스로 우리 자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위원들은 월별 군민 실천과제와 같은 캠페인 코너를 요청했으며 기사 사진 미첨부, 오타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다음은 편집위원회 회의 내용이다.노정우 위원19일자 2면 ‘배달 주문 늘자 오토바이 위험 운행 잇따라’ 기사를 보면서 오토바이 위험 운행 실태에 대해 많이 공감했다. 운전을 위험하게 해서 보행자들을 놀라게 하는 것과 함께 욕설을 하거나 호통을 치는 경우도 있다. 어린이, 청소년, 노인들이 위험에 쉽게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많은 관심이 필요한 것 같다.5면 ‘함양 용유담 명승 지정 민관협 구성 촉구’를 보면서 함양군민의 일이고 함양군민이 지적해야 하는 부분인데 다른 지역의 환경단체가 할 때까지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는 것이 안타깝게 느껴졌고 아이러니하다 생각했다. 우리 자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26일자 5면을 보면 함양제일고 박연주 학생이 전국 육상대회에서 금메달은 획득한 소식이 있다. 육상 불모지라 할 수 있는 함양에서의 큰 성과며 전준우, 석윤수 코치의 열성적인 노력도 있었다. 그러나 모두의 무관심 속에서 성과가 나면 반짝 관심을 가지는 현실이 안타깝다. 김연아, 박태환 경우처럼 불모지에서 세계적인 선수가 나와 우리나라 수영 및 피겨계가 활성화된 것처럼 육상도 세계적인 선수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러기 위해선 당장의 성과보다는 길게 멀리 보고 지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 같은 면 ‘전통놀이를 통해 배우는 선조들의 생활’ 기사와 관련해 이 사업은 다람민속놀이연구회가 주관하고 함양교육지원청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순호 전 교육장님을 비롯해 퇴직 교원들이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다. 후배들을 위해 퇴직 후에도 모임을 만들고 함양교육 발전과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선배님들이 존경스러웠다.조인호 위원19일자 1면 ‘함양 쿠팡 물류센터 행정절차 시작’ 기사를 보았다. 제 평소 소신은 함양에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고용 창출이 이루어지고 더불어 함양이 발전하는 것이다. 쿠팡 하나 들어온다고 좋아할 것이 아니라 제2, 3의 쿠팡이 들어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혜택도 주고 유치에 필요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함양 관내에도 일할 수 있는 인력이 많다. 고용인력도 잠재되어 있는 상황에 대비를 해야 한다. 기업이 들어와도 함양 사람 위주로 채용하게끔 유도해야 한다.배달 주문 운행 위험 기사와 관련 속도위반에 중앙 차선 위반 등 위험한 운행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속도위반, 헬멧 미착용 등 이러한 부분들을 경찰서에서 더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 물론 생계 문제도 있지만 큰 사고가 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주의하도록 경찰이 교육을 해야 한다. 이미연 위원교육청 내부에서 진행되는 행사, 특강 등과 관련해 주간함양에서 별도의 코너를 만들어 일정과 내용 등을 미리 알려주면 학부모가 아니더라도 쉽게 접하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매월 나오는 함양군 인구 통계를 보면 전월대비 옆에 (-) 기호 표시가 수치를 오해하게끔 나타나 있다. 이중 표현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게 정확히 구분해서 명시했으면 좋겠다.‘올해 문화재 2건 지정 함양 문화 위상 높여’ 기사와 관련해 지정된 문화재 사진을 지면에 첨부하면 이해도 쉽고 독자들도 흥미롭게 기사 내용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내용을 보충할 사진이나 그림이 없어서 좀 아쉬웠다.12일자 1면 ‘함양 대봉산휴양밸리, 4월21일 전면 오픈’ 기사에 오타가 있다. 거리 수치에 대한 오타라는 점에서 더욱 신경 쓰고 체크할 필요가 있다. 글자 오타와는 달리 수치 오타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김형철 위원최근 함양파와 관련된 기사들이 신문에 많이 실리고 있다. 농산물 홍보가 잘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제품 가격과 인건비 문제 등 어려운 문제들도 많다. 대파 값이 비싸서 대중화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있다.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함양파가 더 잘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주간함양 위원으로 있으면서 최근 신문 1면 내용이 지난 달과 비교해 많이 밝아진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백신 접종, 도의원 선거, 쿠팡, 용평리 도시재생, 휴양밸리 개장 등 좋은 내용들이 1면을 장식하고 있다. 밝은 소식을 보면서 함양이 발전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앞으로도 이런 기쁜 소식들이 메인을 장식하는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 이용기 위원장 매주 지면 하단에 주간농사정보가 나오는데 군민들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주간함양 월별 군민 실천과제도 넣었으면 좋겠다. 예를 들면 월마다 산불예방 등 캠페인 형태로 주제를 정해 표어 같은 것을 지면에 반영하면 의미 있을 것 같다고 생각된다. 또 계절별 국민 건강에 관한 정보도 넣어주면 좋을 것 같다.2021 함양산삼항노와엑스포 개최와 관련해 코로나19로 인해 온·오프라인 대비 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언론 입장에서 전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해보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26일자 3면 지리산생태체험단지 시설물 논란과 관련해 단지가 조성된 지 많은 시간이 흘렀고 시설물 낙후 등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많은 예산이 들어간 만큼 이 문제들을 해결할 대책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지 계속해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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