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집(後集)66장마음에 풍파가 없으면 어디에 있으나 다 청산녹수이고 천성 속에 화육(和育)함이 있으면 가는 곳마다 물고기가 뛰어 오르고 솔개가 날아다님을 볼 수 있으리라.<원문原文>心地上(심지상)에 無風濤(무풍도)면 隨在(수재)에 皆靑山綠水(개청산녹수)요, 性天中(성천중)에 有化育(유화육)이면 觸處(촉처)에 見魚躍鳶飛(견어약연비)니라.<해의解義>마음이 항상 맑고 고요하면 언제 어느곳을 가더라도 순수하고 깨끗하게 살 수 있으며 본성이 어질고 덕이 많으면 모든 곳에서 기운찬 활력을 얻을 수 있는 법이다.<주註>心地(심지) : 마음. 隨在(수재) : 어디에나. 化育(화육) : 만물이 길러서 자라나게 함. 觸處(촉처) : 가는 곳마다. 魚躍鳶飛(어약연비) : 물고기가 뛰어 오르고 술개가 날아다닌다는 것은 천리자연이 자연스레 약동하는 경지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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