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서장 구본근)는 지난 16일 14시 55분경, 지곡면 공배리 공배마을 우사를 탈출한 송아지를 잡아달라는 동물구조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 도착 시 우사를 탈출한 송아지는 마을 인근 야산으로 숨어들어 찾기가 힘든 상황에서 구조대원이 신속하게 소방용 드론으로 주변의 넓은 지역을 수색하면서 한 시간여 만에 송아지를 발견하고 안전하게 포획하여 주인에 돌려보냈다. 소방드론은 수색범위가 넓은 곳뿐 아니라 대원의 접근이 어려운 장소에도 정보 수집이 용이하고 각종 사고 현장을 하늘에서 전체적인 상황을 바라보면서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드론은 화재, 구조 현장 뿐만 아니라 실종자 수색, 동물구조 등 다양한 생활안전 구조활동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방드론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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