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서장 구본근)는 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함양군 내 다문화가정 163세대를 방문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급하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163세트)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모금한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생활이 어렵고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지 못한 다문화가정 163세대에 전달된다. 여성의용소방대원은 직접 주택을 방문해 사용 방법을 교육할 계획이다.다문화 가정과 일상생활을 함께하며 누구보다 이곳 지리에 밝은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이 주택화재경보기설치 및 소화기 보급에 앞장 서 빠른 한국사회 적응과 이웃으로서 웃음과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크다. 구본근 서장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피하고 초기진화를 하기 위해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필수”라며 “관내 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모든 주택에 기초소방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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