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OECD국가 중 자살 1위의 불명예를 지니고 있다. 자살률이란? 인구 10만 명 당 자살하는 사람의 비율이다. 2009년 한국의 자살률은 31.0인데 총 자살 사망 인구는 15413명에 이른다. OECD의 조사에 의하면 2009년 한국 자살률은 31.0로 하루 평균 42.2명이 자살하고 있다. 이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비율로, OECD 평균 13.0의 2배 이상이다. 전통적으로 자살률이 높은 국가로 분류되어 온 북유럽의 헝가리가 19.8로, 한국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미국은 10.5(2007년 기준), 영국은 6.2를 보였으며, 그리스가 2.8로 OECD 국가 중 가장 낮았다. 더 큰 문제는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증가하는 유일한 국가가 바로 한국이라는 점이다. 어떤 이유에서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다. 인류 역사의 여러 방면에서 잘 알려진 인물들 중에는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식으로 생을 마감 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 비운의 화가 고호, 세기적 문호 헤밍웨이, 나일론의 발명자 캐러더즈 등 문화, 예술 과학 방면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보였던 이들도 있고, 히틀러와 같은 실패한 정치가도 있고 그밖에도 많은 경우들이 있을 것이다. 자살은 고의성 자해(intentional self harm)로 정의 된다. 자살은 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끊는 것, 또는 자발적 내지 의도적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행위를 가리킨다. 자결이란 단어도 있다. 자결은 의분을 참지 못하거나 지조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음을 뜻한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점에서 자결은 자살의 동의어 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자진이란 단어 또한 있다. 자살과 자결은 자의적 자살이라면 자진은 타의에 의한 자살이다. 즉 왕이 내린 사약을 받는 행위를 말한다. 이렇게 조선시대에서는 자살을 3가지로 나누었다. 자살하는 사람은 자살하기 전 싸인이 있다고 한다. 주의 깊게 살펴야 할 7가지 신호이다. 1. 죽고 싶다는 직접적인 표현 = “죽었으면 좋겠어”, “자살하는 사람의 심정을 알 것 같아” 등 자살을 하려는 사람들 10명 중 8명은 자신의 자살 의도를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한다. 따라서 “죽고 싶어” 등 자살에 대한 직접적인 표현을 들었을 때는 자살을 행동으로 옮길 생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2. 주변 정리하는 행동 = 유서를 작성하거나 자기 물건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등 주변 일들을 정리하는 행동 등을 보이면, 그 사람에게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꼭 물어봐야 한다. 3. 행동의 변화 = 활발했던 사람이 혼자서만 지낸다거나 기분 변화가 크고, 슬픔, 무감동이 심해지는 것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술이나 다른 것에 의한 영향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자살 경고 사인으로 나타날 수 있어서 행동변화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자해 행동 = 술을 많이 마시고 건강을 돌보지 않는 등 평상시와 많이 다른 행동을 하거나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기든 상관없어.”, “내가 죽는다고 해도 누가 신경이나 쓰겠어?” 등의 말을 하면 혹시 자살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지 의심해야 한다. 5. 큰 환경의 변화나 소중한 사람을 잃은 경우 = 예상치 못하게 직장을 잃거나, 소중한 사람(예. 배우자의 죽음)을 잃은 경우 심각한 우울증에 걸리거나 자살을 할 수 있는 취약한 상태일 수 있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 6. 만성질환으로 고통받는 경우 = 만성적인 질병이 있거나 병이 절대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자살할 위험성이 높다. 이 경우 현실적인 지지와 희망을 주고, 고통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7. 자살 도구가 주위에 있는 경우 = 다량의 수면제, 끈, 칼 등 주위에 있거나 쉽게 구할 수 있는 경우 자살 위험성이 높으므로 그러한 도구들이 주변에 보이지 않도록 제거해야 한다. 작금에 일어나고 있는 운동선수나 정치인, 연예인 등 자살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런 생명 경시 풍조는 바람직하지 않다. 창조주와 부모로부터 받은 생명은 소중한 것이다. 특히 지도자들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젊은이들의 귀감이 되어야 한다. 생명은 귀한 것이다. 성경은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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