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함양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전통시장 화재알림시설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10억 원을 확보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지리산함양시장이 경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총 사업비 10억 4000만 원(국비 7억 2800만원, 군비 3억 1200만원) 규모로 시장 내 개별점포 130개소에 화재감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화재감시시설은 연기, 불꽃, 온도감지 등의 기능으로 조기에 화재 발화 요인을 감지하고 소방서와 상인에게 자동으로 통보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지리산함양시장 이광수 상인회장은 “전통시장은 화재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김태호 국회의원이 지리산함양시장을 방문했을 때 화재 예방 시설에 대한 건의를 드렸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함양시장을 검토하여 올해 경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전통시장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통시장 장보기 등으로 경제살리기에 적극 힘써주시는 서춘수 군수님과 상인들을 위로하고 지원 사업에 앞장서고 있는 김태호 의원님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한편, 2020년 전통시장 화재 알림시설 설치사업에 선정된 시장은 부천 ‘역곡남부시장’, 화성 ‘발안시장’, 함양 ‘지리산함양시장’, 영주 ‘풍기토종인삼시장’, 포항 ‘대해불빛시장’, 부산 중구 ‘부평깡통시장’, 인천 부평구 ‘부평깡시장’, 여수 ‘교동시장’, 담양 ‘창평시장’, 공주 ‘공주산성시장’, 금산 ‘금산국제인삼시장조합’ 등 11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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