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산책코스, 운동코스로 상림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상림은 하루에도 몇 번의 얼굴을 보여준다. 아침에 해가 뜨고 아침 안개와 어울려 숲 사이로 빛을 비추는 모습을 볼 때면 위대한 상림 숲의 전경을 보는 것 같아 행복해진다. 여름은 시원하고 가을이면 단풍과 사진작가는 친구가 된다. 함양군민으로서 “상림은 축복이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순간이다. 상림 숲을 찾는 사람들의 모습 모습마다 건강이 느껴지고 즐거움이 느껴진다. 가까이서 매일 방문할 수 있는 것은 대단한 행운이다. 이처럼 우리의 행복은 먼 조상의 덕택으로 천년이상의 덕을 보고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숲에 어울리는 친구-성(城)가 없다는 것이다. 밑에 옷은 입고 있는데 윗옷은 입지 않은 것 같은 모양새다. 상림숲과 어울리는 천년만년 성이 하나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 그 성안에는 찻집도 있고 전망대도 있고 식당도 있고... 슬로베니아의 블레드 성이 생각난다. 우리 함양도 천년의 숲만 곁에 둘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천년의 상징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도시는 생성, 변화가 필요하다. 상림 숲을 거닐 때 마다 천년 숲과 어울리는 고풍스런 우리 고장의 제2의 상징물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는데 나만의 생각일까? 글쓴이 : 상림을 사랑하는 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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