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함양은 4월27일 오후 6시 본사 회의실에서 4월 편집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편집위원회에는 이용기(전 함양군청 기획감사실장) 위원장, 이상미(함양군자활센터 센터장) 부위원장, 조인호(전 함양농협지점장)·김형철(함양읍자원봉사협의회장)·이미연(함양군문화관광해설사)위원 등 5명이 참석했다. 이권수(함양경찰서 감찰계장)·노정우(함양교육지원청 평생체육담당 장학사)위원은 업무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 편집위원회는 매월 1회 열리며 지난 한달 간 발행된 지면을 중심으로 지역의 이슈와 기획, 지면개선 등 전 분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다. 주간함양은 편집위원들의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고 지면에 반영하는 등 함양군민과 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총선을 앞두고 후보자와 대담회 특집을 가진 것에 대해 군민들에게 후보별 공약을 심도 있게 전달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또 군정 주제를 갖고 토론하는 열린 광장 기획인 ‘함양썰전’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이날 위원들은 기름값 보도, 소방용수 안내판 독자제보 등 사회문제 기사들을 거론하며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추가 취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추가로 농산물 피해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보도를 요청했다. 다음은 편집위원회 회의 내용이다.조인호 위원4월20일 소방용수 안내판 관련 독자제보가 있었는데 실제로 가보면 사람의 머리와 가까운 높이에 날이 서 있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상당히 위험하다. 이와 같은 사례가 다른 곳에는 없는지 취재를 통한 전수조사를 해야한다. 독자제보지만 엑스포도 앞두고 있으니 신문사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안전 문제 사례를 살펴보고 규정에 어긋나는 점 이 없는지 취재해 줬으면 좋겠다. 군의회에서 대진 철도 노선과 관련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 부분에 대해 군 차원에서는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 함양군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정책이기 때문에 군민들도 많이 관심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군의원들만이 아니라 군민들의 의견도 잘 청취해야 한다.코로나19로 시외버스 시간표 변경이 많다. 직접 찾아가기 전에는 변경된 사항을 알기 쉽지 않다. 변경된 사항을 잘 취재해서 군민들이 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이상미 부위원장실시간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지방의회 임시회나 각종 위원회를 제공한 부분을 긍정적으로 봤다. 지방 의정에 대해 군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굉장히 좋은 방송이라 생각한다.27일 1면 기름값 기사에서 인터뷰한 A씨가 소비자운동을 촉구하는 의견을 남겼는데 동의하고 이 부분을 계속 주시해서 상황을 전달해 줬으면 좋겠다. 안의면에 6명의 대가족 귀향을 기사로 다뤘는데 정말 훈훈하고 좋았다. 이런 좋은 소식들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김형철 위원 27일 기름값과 관련한 보도가 나왔던데 평소에 저도 함양군의 기름값이 유독 비싸다고 느껴왔고 1면에다 실어주셔서 고맙다. 이런 문제가 기사를 통해 여론 형성이 되고 상황이 개선됐으면 좋겠다. 우리 군은 농업 군이다. 최근 농산물들의 가격 변동이 너무 심하다고 생각한다. 전남을 포함한 여러 지자체에서 실행하고 있는 농산물 지자체 가격 안정 조정 조례안이 있다. 이 조례안은 어려운 농가들에 혜택을 주자하는 내용이다. 이러한 타 지자체 사례를 보도해서 함양군도 조례를 검토한다면 농민들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미연 위원4월6일 국회의원 후보자 대담회를 진행했는데 후보자 공약을 심도 있게 알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 사실 TV토론은 실망스러운 부분들이 많았는데 대담회를 통해 발 빠르게 후보자들의 공약을 알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오피니언 일부 코너를 보면 신문을 처음 보는 독자도 있을 텐데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든 내용도 있는 것 같다. 일반 사람들도 해석에 어려움이 없고 조금 더 보편적으로 읽히도록 하면 어떨까 싶다. 앞으로 열린 광장 함양썰전이 진행되는데 이렇게 공지를 실어줘서 미리 공부도 할 수 있고 좋았던 것 같다. 이런 부분들이 계속 활성화돼서 군에 좋은 효과를 가져왔으면 줬으면 좋겠다.이용기 위원장국내 전체가 코로나로 경제도 위축되고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다. 이렇게 힘든 상황에 위원님들 모두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란다.경남도 긴급재난지원금 정보를 보기 쉽고 상세하게 안내해놓아서 좋았다. 지원금과 관련해 내용이 복잡해서 군민들이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이 안내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임시회 추경 관련해서 예산이 정확히 얼마가 추가되었는지 명시가 안 되어있다. 전체 금액뿐만 아니라 추가되는 부분들까지 기록해야 군민들이 쉽게 이해할 것 같다.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들이 국내로 들어오지 않으면서 농가들의 인력손실이 커져 걱정스러운 상황이다. 또 사과, 배 등 농산물들이 냉해 피해를 보고 있다. 이런 피해들에 대해 군 차원에서 조사하거나 조치를 취한 부분들이 보이지 않는다.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보도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주간함양 창간 기념 썰전 토론이 진행되는데 위원님들이 잘 봐주시고 홍보도 많이 해주셔서 군민들이 군 현황에 대한 알찬 정보를 얻는 계기가 되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