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집(後集)22장권력을 따라가고 세력에 붙는 재앙은 매우 참혹하고도 몹시 빠르되 고요함에 살고 편안함을 지키는 맛은 지극히 맑고도 또한 가장 오래 가느니라. <원문原文>趨炎附勢之禍(추염부세지화)는 甚慘亦甚速(심참역심속)하며 樓恬守逸之味(누념수일지미)는 最淡亦最長(최담역최장)이니라. <해의解義>권세에 따라 붙어 아부하는 사람은 그 권력자가 망하면 따라 망하기 때문에 그 재앙이 몹시 빠르고도 참혹하다. 반대로 고요하고 편안한 삶을 즐기고 명리를 탐하지 않는 사람이야 말로 깨끗하고도 유창한 즐거움을 언제까지나 누릴 것이다. <주註>趨(추) : 쫓아감, 따라감. 炎(염) : 세력이 불꽃같이 성함. 守逸(수일) : 한가로움을 지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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