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함양은 2월24일 오후 6시 본사 회의실에서 2월 편집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편집위원회에는 이용기(전 함양군청 기획감사실장) 위원장, 이상미(함양군자활센터 센터장) 부위원장, 노정우(함양교육지원청 평생체육담당 장학사)·조인호(전 함양농협지점장)·이미연(함양군문화관광해설사)위원 등 5명이 참석했다. 김형철(함양읍자원봉사협의회장)·이권수(함양경찰서 감찰계장)위원은 업무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 주간함양 편집위원회는 매월 1회 열리며 지난 한달 간 발행된 지면을 중심으로 지역의 이슈와 기획, 지면개선 등 전 분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다. 주간함양은 편집위원들의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고 지면에 반영하는 등 함양군민과 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함양 청소년 유권자, 선거를 말하다’ 주간함양 열린광장 좌담회 특집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특히 청소년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학생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주길 희망하며, 최근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함양군복합문화 도서관 건립 또한 실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 관심과 보도를 희망했다. 반면, 일부 위원은 열린광장, 편집위원회 등 본지 관련 내용으로 지면을 많이 할애해 아쉬웠다는 평가도 남겼다. 다음은 편집위원회 회의 내용이다. 노정우 위원 코로나 때문에 교육청과 학교도 연일 정신없이 지내고 있다. 모든 행사들이 연기 및 취소되고 있어 걱정이 많이 된다. 특히 학생들이 등교했을 때 혹시 모를 감염에도 걱정이 되지만, 맞벌이를 하는 부모님들의 입장에서는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으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 사태가 빨리 안정적인 상황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지난 1월 주간함양 열린 광장에서 올해부터 하향 조정된 선거 연령에 대해 다루어 주어서 감사하다. 교육청과 선관위보다 더 발 빠르게 움직여서 올해 처음 선거를 치르는 학생 유권자들에 대한 생각도 미리 알 수 있었다. 또 17일자 신문 6면 복합문화도서관에 대한 기사가 보도됐다. 사실 다른 지역에 비하면 아이들에 대한 정책이 열악한 것은 사실이다. 복합문화도서관이 빨리 진행되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함양군 청소년 한마음 축제를 진행해 봤지만 청소년이 마음껏 활동하고 펼칠 수 있는 청소년문화센터도 같이 건립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까이에 있는 거창군에도 청소년 시설이 있어 참고할 수 있다. 부족한 문화 공간들이 탄생해 공부뿐만 아니라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라고 있다. 학생 유권자들의 선거권과 맞물려 생각해보면 우리지역의 학생 의견이 반영된 정책도 펼쳐지면 좋겠다. 17일 7면에는 인구늘리기 정책에 대한 내용이 보도됐다. ‘함양 시골학교 신바람 나는 기적’에 대한 내용에서 서하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내용이 보도됐다. 그러나 실제로 학교에서 진행하는 공약들은 한계가 있다. 현재 학생들을 더 유입시키고 싶어도 제공할 빈집이 부족하다고 한다. 귀농귀촌 센터 등과 같은 공간을 잘 활용해서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젊은 부부 연계 등 지자체와 학교의 협동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함양군-교육청-병원’ 간의 업무협약 내용이 신문에 게시됐다. 업무협약은 사실 꼭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가볍게 업무협약을 많이 맺곤 하는데 나중에 어떤 것들이 실행되었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협약을 맺을 때는 유창한 내용들이 많지만 지속적으로 유지 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경상남도교육청에서 2017년부터 행복교육지구 경남 혁신교육지구를 지정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해오고 있다. 김해를 시작으로 밀양, 양산, 남해 등에 이어 올해는 합천이 선정돼 경남에 9곳이 선정 되어 있다. 함양군에서도 이러한 내용들을 파악해서 함양군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정으로 발 빠르게 움직이길 희망한다. 학교폭력에 대한 내용이 대책위원회 등으로 학교 자체에서 이뤄져 왔으나 올해부터는 학교폭력심의위원회로 변경되면서 교육청에서 모든 처리가 이뤄진다.조인호 위원2월 17일자 ‘SNS로 보는 세상’ 코너에서 버려진 자전거와 그 바구니에 쌓이는 쓰레기에 대해 보도했다. 저도 다니면서 늘 불편하게 생각해 왔던 것인데 많은 공감을 느꼈다. 또 보도 이후에 사후 처리가 되었는지도 확인 부탁드린다. 24일자 신문에는 함양군의회 간담회에서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논의가 다시 이뤄졌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시설관리공단은 부결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군에서 계속 추진하려는 모양이다. 법적인 절차는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군에서 추진하려고 하고 의원들은 원칙을 중요시 하고 있고 ‘요지부동’ 상태인 듯하다. 이런 것들을 주간함양에서 지속적으로 공론화해 군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길 바란다. 두항마을 주민들이 버섯재배사의 태양광 설치를 반대한다는 시위가 열렸다. 지역적인 기사가 보도 될 때 위치를 나타내는 도면 등도 사진으로 게시해 주면 이해가 쉬울 것 같다. 이미연 위원2월 3일자에 학생 토론회가 신선하고 참 좋았다. 그런데 이 지면 바로 앞에는 편집위원회 내용이 한 면에 다 실렸다. 독자들의 시각으로 보면 이날 주간함양에서 주최한 회의 내용이 너무 많은 지면을 할애한 것 같은 기분이 들 것 같았다. 반면 문화나 관광 부분에 있어서 취재내용이 부족해 아쉬웠다. 17일자 1면에 농업 정보지 지원에 대한 내용이 실렸다. 농업정보지의 존재가 일반 군민들은 잘 모른다. 저도 몰랐던 부분이었는데 이렇게 예산을 자세히 안내를 해 주어서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되었다. 주간함양을 선물한다는 드림캠페인 광고 문구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아날로그 감성이 사라져 가는데 신문을 통해 따뜻함을 전달해 주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이상미 부위원장2월 3일자 3면기사에 대봉산휴양밸리 추진 3월 개장이라는 문구가 있다. 올해 개최를 앞두고 있는 엑스포를 위해서 대봉산휴양밸리를 가동한 다는 것인데 군민들은 너무 늦은 감이 있다는 우려를 안고 있다. 또 세부적으로 입장권은 언제부터 예매를 한다는 것인지, 견학 등이 가능한지 전화로 확인해 봐도 알 수가 없었다. 엑스포를 앞두고 대봉산휴양밸리 운영여부에 대해서도 지속 관심과 취재를 희망한다. 17일자 신문에 ‘침체의 늪에 빠진 함양 골목상권’에 대한 기사가 보도됐다. 코로나로 인해서 경제가 더 침체되어 있어 자영업자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이런 일들을 구체적으로 잘 취재해 보도해 주어서 좋았다. 3일자 8면에는 청소년 유권자에게 궁금한 내용을 들어 보고 선관위에서 질의 응답한 내용을 읽으면서 선거에 대해 몰랐던 정보를 잘 알 수 있었다. 아이들도 선거가 처음이지만 주간함양 토론회에 의젓하게 임하는 모습이 굉장히 뿌듯하기도 했다. 3일자 2면에는 인사 관련 후속보도가 실렸다. 사실 60% 이상이 인사이동을 하는 바람에 업무를 맡고 있는 기관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업무가 미뤄 지기도해 씁쓸함을 많이 느꼈다. 서울지하철에 엑스포 홍보 칸이 꾸며졌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서울에 직접 가지는 않았지만 그 공간에 가면 함양이 홍보되고 기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17일자 6면에 복합도서관 용역 관련 내용이 보도됐다. 지난주 주일학교 아이들과 함양에서 하루를 보내려고 모임을 가졌는데 아이들이 갈 곳이 없었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생겨야 하는 것은 모두 공감을 하고 있으나 접근성 또한 좋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많은 돈을 투자해 놓으면 사후에는 무용지물이 되기도 쉽다. 군민들의 세금으로 군민들이 활용하기 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기우려야 한다. 조성만으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 과정들을 잘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용기 위원장코로나 때문에 전국적으로 이슈가 많이 되고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간함양이 8년 연속 지역발전위원회에 선정된 점 축하드린다. 한 달에 한 번씩 모이는 편집위원회의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참석을 많이 해서 의견을 전해주시길 바란다. 2월17일자 신문에 ‘보조사업 이렇게 해도 되나? 헷갈리면 함양군에 물어보세요!’라는 제목의 기사로 보조사업 부정수급 사전 차단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보조사업을 통해 지원 받은 장비, 시설 등 지원이 되면 사후 관리도 필요하다. 그러나 공무원들이 인사이동으로 매번 바뀌다 보니 연속성이 없다. 보조사업을 안 받고도 열심히 일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보조사업으로만 사업을 계속 벌려놓고 끝을 못 맺고 지속성이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부분을 잘 파악해서 보조사업이 실제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특별조치법’으로 한시적으로 등기가 가능해 졌다. 시골의 어른들은 하는 방법을 몰라서 못하는 분들이 많다. 주간함양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해 기간 안에 놓치는 군민이 없도록 상세 보도해 달라. ‘100리터 쓰레기봉투에 몸살 앓는 환경미화원’에 대한 기사가 보도됐다. 타 지역의 지자체는 봉투를 축소했다고 하는데 환경미화원들의 고충을 기사에 보도했으니 우리 군에도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다. 분리수거 등 쓰레기를 배출하는 군민들의 의식도 변화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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